남미에 ICT 한류…페루 체험관 개관

입력|2017.11.27 (12:17)   수정|2017.11.27 (12:33)



<앵커 멘트>

남미에 부는 K-팝 한류가 이제는 정보통신기술 한류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잉카 문명 발상지인 페루에서 한국 ICT를 체험하는 기회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페루 리마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산 아래 페루 한 초등학교에 상자 모양의 시설물이 놓였습니다.

컨테이너 7개를 이어 붙여 만든 정보통신기술 ICT 체험관입니다.

어린 학생들이 스마트폰으로 가상현실 속 로봇을 조립해 움직이고, 페루 동화에 영상을 입혀 책을 읽습니다.

프로그램 카드로 로봇을 이동시키면서 코딩 기초를 배웁니다.

<인터뷰> 나디아(리마 수이자 초등학교 6학년) : "진보된 기술이고 페루에서는 최신 제품이어서 아주 신기합니다."

한국의 한 이동통신사가 ICT 체험관을 페루로 옮겨 온 겁니다.

체험관을 만드는데 두 달, 태평양을 건너는 데 한 달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한수미(SK텔레콤 매니저) : "이제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사회 가치 창출을 하는 의미에서 이곳 페루까지 방문을 하게 됐습니다."

실제,한 반 학생 28명 중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학생은 2명, 절반은 기능을 알지 못할 정도로 정보 격차는 큽니다.

<인터뷰> 라울라(리마 수이자 초등학교컴퓨터 교사) : "요즘 세상에 중요한 기술인데, 우리 현실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우리 기업이 이 ICT 체험관을 기증하면, 페루 교육당국은 앞으로 3년간 페루 전역에서 이 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페루 리마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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