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박수진 특혜’ 병원 “연예인 특혜 아냐”…진실은?

입력|2017.11.28 (16:29)   수정|2017.11.28 (19:36)



박수진 특혜 논란에 대해 병원 측이 "연예인 특혜가 아니다. 논란을 제기한 분의 조부모도 면회했다."고 밝히며 논란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병원 측은 "의료진 판단 아래 (신생아 중환자실에) 조부모도 출입할 수 있다. 아울러 병원 확인 결과 해당 분(글쓴이)의 조부모도 들어와 면회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연예인 특혜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병원 측 입장을 본 해당 글 게시자 A 씨는 '00 홀릭'이라는 육아 카페에 "사망 사인 전에 조부모님 들어오라고 한 게 면회냐"며 분노했다.

A 씨는 KBS와의 통화에서 "병원 측에서 아기가 하늘나라로 갈 것 같다고 조부모님을 부르라고 했다. 그때 들어간 게 다다. 지금 병원은 그 기록을 가지고 면회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 씨는 "박수진 씨 모유 수유 때문에 친정엄마 데리고 자주 들어갔다고 저한테 얘기했는데 특혜가 아니고 뭔가요? 간호사들한테 수유 자세 부탁 힘들어서 엄마 데리고 들어가게 부탁했다는데. 그렇게 대응하는 거 아닙니다."라며 "신생아 중환자실 공사부터 시작해서 저희는 법적으로 대응할 겁니다."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A 씨는 자신의 아기가 인큐베이터에 있다가 하늘 나라로 갔다며 해당 병원이 신생아 중환자실 공사 등 여러 면에서 책임이 있다는 글을 올린 적 있다. 그 과정에서 병원이 배용준·박수진 부부에게는 편의를 봐줬다는 이야기가 언급됐다. 박수진은 지난해 11월 첫째 아들을 한 달 일찍 낳았고 아기는 인큐베이터에 머물며 건강을 회복했다. 이 과정에서 매니저가 중환자실에 들어가 간호사들에게 도넛을 선물했고, 부부 외에는 출입이 금지된 신생아 중환자실에 조부모가 드나들었다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박수진은 게시자 A 씨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한 후 자신의 SNS에 공식적인 사과문을 올렸다.

박수진은 먼저 도넛 반입 논란에 대해 음식물은 반입이 가능한 구역까지만 반입했으며, 인큐베이터 입원 순서와 관련된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중환자실 면회에 조부모가 동행한 사실에 대해서는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대해 A 씨는 "병원의 의료 과실 책임을 묻기 위해 썼는데, 박수진 씨 개인에 대한 비난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박수진 씨는 이미 내게 직접 사과도 했고, 지난 일이다. 박수진 씨가 부탁했어도 병원 측에서 안된다고 하면 됐다."며 "저희 같은 일반인에게는 엄격하게 규정을 얘기하면서 박수진 씨는 반복적으로 조부모와 동행하는 등 편의를 봐준 건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박수진 병원 특혜 논란은 사그라지는 모양새였으나, 침묵하던 병원 측이 "연예인 특혜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면서 논란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게 됐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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