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임시국회…쟁점 법안 대결 예고

입력|2017.12.07 (21:28)   수정|2017.12.07 (21:54)



<앵커 멘트>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정기국회가 내일(8일)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됩니다.

여야 3당은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이면 합의설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이면서도, 다음 주 부터 2주 동안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공조해 내년 예산안을 통과시킨데 대한 자유한국당측의 반발은 정기국회 폐회 하루 전인 오늘(7일)도 계속됐습니다.

한국당 의원들 불참으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기재위 소위 등이 파행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두 당의 꼼수정치와 구태정치가 최악의 선례를 남겼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예산안을)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을 가지고 뒷거래를 한 것에 대해서 강력히 다시 한 번 규탄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밀실 야합'을 했다는 한국당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개헌, 선구구제 변화) 그건 천 번, 만 번을 이야기했던 일입니다. 그거 하자는데 그게 무슨 밀실 야합입니까?"

제2 야당인 국민의당도 원내대표간 합의를 파기하고 약속한 본회의에 불참한 건 한국당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여당에 뺨 맞고, 국민의당에 화풀이하는 역대급 적반하장일 뿐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3당 원내대표는 회동을 갖고 오는 11일부터 2주 동안 임시국회를 여는 데 합의했습니다.

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과 국정원법, 규제프리존 특별법 등 쟁점 법안을 둘러싼 여야간 치열한 대결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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