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찰관, 마약 중독 산모가 낳은 아이 입양

입력|2017.12.08 (09:48)   수정|2017.12.08 (09:57)



<앵커 멘트>

미국의 한 경찰관이 마약 중독 임산부가 낳은 아이를 입양해 진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 9월, 평소처럼 도로를 순찰하던 경찰관 라이언 씨는 한 편의점 뒤 뜰에서 헤로인을 주사하고 있는 임신부 크리스탈 씨를 발견합니다.

<인터뷰> "임신했어요? 몇 개월이죠? (7개월 아니면 8개월이요.) 오 세상에…"

그리고 얼마 전 헤로인에 중독된 임신부 크리스탈 씨는 딸을 출산했지만, 누군가 아이를 입양해주길 바랐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탈 챔프(헤로인 중독 임산부) : "내가 얼마나 끔찍한 사람인지, 얼마나 끔찍한 상황에서 살고 있는지 알아요. 저는 아이가 한 가정 안에서 사랑 받으며 안전하게 살길 바라요."

아이를 안쓰럽게 여긴 경찰관 라이언 씨는 아내와 상의해 크리스탈 씨가 낳은 딸을 입양했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이름을 '희망'이라고 지어줬는데요.

희망이는 헤로인 중독 때문에 몇 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인터뷰> 라이언 홀레츠(경찰관) : "우리 가족이 희망이와 함께 하게 돼서 매우 감사하고 축복받았다고 생각해요."

이미 네 아이를 키우던 경찰관 라이언 씨는 희망이 까지 더해져 다섯 아이의 아빠가 되었고, 크리스탈 씨는 아직도 마약 중독에 빠져 길거리 노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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