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경인방송센터는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를 방송 구역으로 하는 KBS의 19번째 지역방송국입니다. 2010년 초부터
설립이 추진된 경인방송센터는 KBS이사회 의결을 거친 뒤 8월 17일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국 허가 의결로 그 결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는 대한민국 인구의 1/3에 가까운 1,400만 인구가 살고 있고, KBS 수신료 수입의 27%나 부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지역 자체 뉴스’처럼 다른 지역에서는 이미 제공되는 방송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경기와 인천 지역 주민들은 10여 년 전부터 자체 방송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습니다. 이에 KBS는 2009년 12월 경기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를 하였고, 그 결과 80%에 가까운 지역 주민들이 자체 방송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광역시가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자체 방송을 원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KBS는 이번 경인방송센터 개국으로 경기·인천 지역 주민들의 자체 방송 욕구를 충족시키고, 방송법 제44조가 규정한 국가 기간 공영방송으로서 무료 보편적 서비스 책무를
확대 수행하게 됩니다.

KBS경인방송센터는 수원시 팔달구에 소재한 ‘KBS수원센터’에 개국하며,
수원센터의 스튜디오와 조정실을 주조로 구축하여 뉴스와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됩니다. 올해 말까지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에 소재한 광교송신소 등
7개 송ㆍ중계시설을 디지털로 전환하여 디지털 방송구역을 시청 가구
기준으로 79.6%까지 확대하고, 2011년과 2012년에는 간이중계시설(DTVR)을 디지털로 전환하여 방송구역을 9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방송구역을 확대하여 난시청을 해소할 예정입니다.
KBS경인방송센터는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에서 3년 이상 취재 경험을 가져 이 지역 현안과 실정 등을 잘 알고 있는 백인순 센터장과 취재기자 10명 등 총 21명으로 운영되며, 신규 인력을 선발
하지 않고 기존의 KBS 내 인력을 재배치하여 최대한 효율성을 높여 운영됩니다.

KBS경인방송센터는 2010년 올해 1TV <9시 뉴스>와 <뉴스 네트워크>에 경기ㆍ인천 로컬 뉴스를 편성하고, 2011년부터는 아침 뉴스와 다양한 심층 시사ㆍ정보ㆍ문화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하여 로컬 비율을 점차 확대합니다.
이제 KBS경인방송센터가 개국하면 경기와 인천 지역 주민들은 더욱 충실한 지역 뉴스를 접하게 됩니다.
KBS경인방송센터의 뉴스는 무엇보다 경기ㆍ인천의 지역성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경기ㆍ인천의 지방자치 선도,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문화 창달, 지역사회의 공동 연대감 형성, 지역의 민주적 여론 형성 등을 통해
경기ㆍ인천 지역 시청자의 바른 눈과 귀가 되고 소통을 통한 화합과 상생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경인 지역 문제는 흔히 그 파장이 경인지역에만 국한하지 않기 때문에 전국적인 이슈에 대해서는
로컬 편성이 아닌 본사의 전국 편성에 적극 반영하도록 해서 공영방송으로서의 의제 설정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또한 KBS경인방송센터는 경기ㆍ인천 지역 문화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겠습니다. 9월 13일 개국에 즈음하여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를 8월 28일 남한산성에서 개최하고, 10월에는
‘인천시민을 위한 KBS <열린음악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교향악단ㆍ국악관현악단 연주회인 ‘희망 나눔 프로젝트’를
경기ㆍ인천 지역에서 연 2회 이상 개최하며, 본사 프로그램과 연계한 야외 공연 등을 연중 지속적으로 개최합니다. 또 5만 평에 달하는 KBS수원센터 내 방송제작시설과 야외 세트장 등을 활용하여 장애우ㆍ불우아동 등
문화 소외 계층과 청소년 1만 5,000명을 초청하는 ‘드라마 제작시설 견학’을 실시할 예정이며, 장애우ㆍ불우아동 초청
‘어린이 여름 캠프’도 매년 7, 8월경 개최합니다. 또한 ‘경기도 역사 찾기-교양강좌’와 도서벽지ㆍ문화 소외 지역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공연’ 등을 연중 실시합니다.
KBS를 사랑하는 시청자 여러분, 첫발을 내딛는 KBS경인방송센터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