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자조사 이렇게 이루어졌다

입력 1996.04.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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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저희 KBS는 오늘 투표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전 선거구의 당선 예상자와 정당별 예상 의석수 등을 발표해서 국민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세차례에 걸쳐 실시한 과학적인 여론조사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어떻게 여론조사를 했는지 이춘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춘호 기자 :

투표가 끝난 직후인 오늘 오후 6시 KBS는 곧바로 각 정당의 예상 의석수와 당선 예상자를 발표했습니다. 전국민의 감탄을 자아낸 이번 선거방송의 일등 공신은 바로 여론조사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와 MBC SBS CBS 등 방송 4사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한국갤럽 등 5개 여론조사기관이 직접 조사를 맡았습니다. 조사는 모두 세차례에 걸쳐 전화로 실시됐습니다. 1차는 4월4일에서 7일까지, 2차는 8일에서 10일까지 253개 전 선거구에서 실시됐습니다. 조사 대상 인원은 선거구별로 350명에서 천명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3차 조사는 1, 2차 조사 대상중 경합이나 혼전지역 92곳을 대상으로 오늘 오후 2시까지 조사를 실시한뒤 세차례 조사결과를 종합 분석하는 방법이 사용됐습니다. 조사의 오차 한계는 ±4.3%입니다.


⊙안청시 (서울대교수) :

선거 과정과 정치를 좀더 예측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이춘호 기자 :

선거때마다 되풀이됐던 밤샘방송과 TV시청은 이제 여론조사라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도구앞에 과거의 선거풍속도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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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표자조사 이렇게 이루어졌다
    • 입력 1996-04-11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저희 KBS는 오늘 투표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전 선거구의 당선 예상자와 정당별 예상 의석수 등을 발표해서 국민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세차례에 걸쳐 실시한 과학적인 여론조사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어떻게 여론조사를 했는지 이춘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춘호 기자 :

투표가 끝난 직후인 오늘 오후 6시 KBS는 곧바로 각 정당의 예상 의석수와 당선 예상자를 발표했습니다. 전국민의 감탄을 자아낸 이번 선거방송의 일등 공신은 바로 여론조사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와 MBC SBS CBS 등 방송 4사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한국갤럽 등 5개 여론조사기관이 직접 조사를 맡았습니다. 조사는 모두 세차례에 걸쳐 전화로 실시됐습니다. 1차는 4월4일에서 7일까지, 2차는 8일에서 10일까지 253개 전 선거구에서 실시됐습니다. 조사 대상 인원은 선거구별로 350명에서 천명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3차 조사는 1, 2차 조사 대상중 경합이나 혼전지역 92곳을 대상으로 오늘 오후 2시까지 조사를 실시한뒤 세차례 조사결과를 종합 분석하는 방법이 사용됐습니다. 조사의 오차 한계는 ±4.3%입니다.


⊙안청시 (서울대교수) :

선거 과정과 정치를 좀더 예측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이춘호 기자 :

선거때마다 되풀이됐던 밤샘방송과 TV시청은 이제 여론조사라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도구앞에 과거의 선거풍속도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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