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이야” 코로나19 극복 홍보영상 인기몰이

[앵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청주시가 제작한 SNS 홍보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공무원 9명이 만든 재치있는 영상이 공개 하루 만에, 조회 수 4천 회를 웃돌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최승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컴온 청주~ 코로나 STOP!"]

청주고인쇄박물관부터 예술의 전당, 상당산성까지.

청주시 주요 명소 5곳에서 공무원 9명이 모여 춤을 춥니다.

청주시가 인기 트로트 가수의 노래를 재치있는 가사로 개사한 코로나19 응원 영상을 SNS에 선보였습니다.

전 라틴댄스 강사부터 전국 노래자랑에 참여하기도 한 끼 많은 시청 공무원들이 힘을 모은 겁니다.

[원효재/청주시 뉴미디어팀 주무관 : "한 열흘 정도 (연습 기간이) 되고요. 매일 업무 종료 후에 3시간 정도 맹연습을 했습니다."]

영상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방역 수칙 준수를 통해 이겨내자는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로 야외활동에 제약이 있는 시민들에게 주요 명소가 볼거리로 제공됐습니다.

[성호경/청주시 뉴미디어팀장 : "(시민들이)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직장에서나 정상 생활을 못 했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응원 차원에서 저희가 만들게 됐습니다."]

자치단체가 만든 SNS 영상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