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금 보셨습니다마는 이번 피해는 경기 남부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이 지역에는 최고 400mm 안팎의 비가 내린데 다가 1시간에 100mm가 넘는 폭우가 집중적으로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이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시 남사면의 한 야산.
집안 전체가 누런 흙더미로 뒤덥였습니다.
가재도구들도 무너져 내리는 흙더미와 함께 모두 집밖으로 쓸려 나왔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 집 뒤 야산이 집중호우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산 위에서 갑자기 무너져 내린 흙더미는 이렇게 집안 전체를 한꺼번에 덮쳐 버렸습니다.
이 사고로 45살 권정애 씨가 숨지고 일가족 4명이 다쳤습니다.
또 어젯밤 10시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에서도 뒷산이 무너지면서 집을 덥쳐 방 안에 있던 51살 오현순 씨가 숨졌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발생한 인명피해는 13명.
모두 용인시와 평택, 안성시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 난 피해였습니다.
인명피해뿐 아니라 전체 재산피해 131억원 가운데 90%에 이르는 115억 8000만원의 피해가 역시 경기 남부지역에 집중됐습니다.
마치 하늘에 구멍이라고 뚫린 듯 어제 저녁 7시대 용인에는 1시간에 123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수원과 안성에서도 집중호우 앞에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하루 400mm 안팎의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경기 남부지역에 엄청난 피해를 가져왔습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