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많은 비가 내렸던 경기 남부지역의 주민들과 장병들은 비가 멎자 오늘 오전부터 긴급복구에 나섰습니다.
김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1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수원시에서는 날이 밝자 복구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주민들은 지난 밤의 악몽을 씻어 내기라도 하듯 서둘러 젖은 장판을 걷어내고 가재도구와 전자제품의 물기를 닦아냈습니다.
⊙기자: 식사하셨어요?
⊙인터뷰: 복구하느라 밥 먹을 시간도 없어요.
⊙기자: 여느때와 똑같은 햇볕이지만 주민들은 맑은 하늘이 고맙기까지 합니다.
⊙조미경(수재민): 날이 찡그려도 비가 그쳐도 해가 있는 틈에 빨리 설거지를 해야 될텐데 일이 끝이 없어요.
빨리 해야죠...
⊙기자: 군인들도 수해 복구작업에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군장병 1000여 명은 굴삭기와 같은 중장비를 이용해 무너져내린 제방을 쌓고 다리를 다시 세웠습니다.
진흙으로 뒤덥힌 집안 청소와 침수지 연막 소독활동도 벌였습니다.
봉사단체도 이재민들에게 식사를 무료로 나누어 주고 무료 진료도 실시했습니다.
오늘 경기도내 긴급복구에 투입된 인력은 3000여 명.
중장비도 1200여 대나 됩니다.
그러나 농촌에서는 일손이 부족해 무너져 내린 비닐하우스를 안타깝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