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집중호우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엄청난 규모였습니다.
다음 달에도 이 같은 집중호우가 한 두 차례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새벽 경기 북부 지역부터 시작된 집중호우가 경기남부지역을 거쳐 오늘은 충청과 남부지방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비의 특징은 마치 양동이로 물을 붓듯 짧은 시간 동안 비가 집중됐다는 것입니다.
어제 오후 수원지역에 기상대 창설 이후 한 시간 최다 강우량인 92.5mm를 기록한 데 이어 어젯밤에는 여주지역, 그리고 오늘 새벽에는 청주와 부여, 익산 등지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번 비는 또 강한 비구름이 한 지역에 오랫동안 거의 정체했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이틀 동안 폭우를 쏟은 비구름은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홍 윤(기상청 예보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그리고 우리나라 북쪽으로는 찬공기가 위치하고 있는데 그 두 세력이 비슷하기 때문에 강한 비구름대가 정체하고 있습니다.
⊙기자: 게다가 덥고 습한 고기압이 경계선을 따라 남쪽에서 많은 수증기가 계속 공급되고 있고 이 수증기가 북쪽 고기압에 부딪치면서 없이 비구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오늘 밤과 내일 오전에도 지역적으로 많은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주변의 이같은 기압배치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다음 달에도 집중호우가 한두 차례 더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