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집중호우로 경기도 용인지역은 아파트단지로 토사가 밀려들고 하수구가 막혀서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컸습니다.
마구잡이식 난개발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 각종 건설공사가 끊이지 않고 이루에지고 있는 경기도 용인지역.
한 아파트단지 전체가 밀려온 토사에 뒤덮혔습니다. 지하 주차장에도 흙탕물이 흥건히 고여 있습니다.
모두 인접해 있는 신축 공사장에서 밀려든 흙더미입니다.
⊙인터뷰: 조그만 하수구가 있는데 거기를 전혀 뚫어 놓지 않는 상태에서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그리로 내려가지 못하고 저희 아파트로 다 넘어와 버린 거예요, 그냥요.
⊙기자: 이번 집중호우로 용인지역에서 발생했던 이재민 수는 모두 780여 명.
침수된 가구수도 650여 가구나 됩니다. 지난해에 비해 비피해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용인지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마구잡이식 개발이 수해를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주변의 산림과 농지가 무분별하게 깎여나가면서 빗물을 저장하는 저수기능이 크게 약화되었다는 것입니다.
또 개발지역에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도심 하수구 등을 막아 시가지 곳곳이 순식간에 물바다를 이루었습니다.
게다가 대규모 공사를 하면서도 배수로 공사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방수대책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아 더 큰 피해를 불러 왔다는 지적입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