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암을 극복하고 세계 최대의 사이클 대회인 투르드프랑스의 패권을 차지했던 암스트롱 선수가 올해도 우승하면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해서 깊은 감동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파리에서 김혜송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어제 프랑스 파리에서 마지막 날 경주가 치러진 세계 최대의 사이클 대회 투르 드프랑스에서 미국의 렌스 암스트롱이 지난 해에 이어 연속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1일 동안 프랑스 전역 3600여 킬로미터를 달린 대장정에서 암스트롱은 92시간 33분 8초의 기록으로 2위를 6분 이상의 차이로 따돌리며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암스트롱의 대회 2연패가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암이라는 병마를 이기고 이룬 승리이기 때문입니다.
암스트롱은 지난 96년에 발병한 암이 신체 곳곳에 퍼져, 선수생활은 물론 생존 가능성마저 불확실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뇌의 일부를 절제하는 대수술과 2년 간의 항암치료를 거친 뒤 초인적인 의지로 재기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1903년에 시작된 투르드프랑스는 평지와 산악지대, 주요 도시 등을 하루 170km씩 달리는 경주로 올해 180여 명의 참가 선수 가운데 3분의 1이 중도탈락했을 만큼 힘든 경기입니다.
더구나 97년에 트루 드 프랑스 경기 사상 2년 이상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이제까지 14명에 불과합니다.
암스트롱은 올해 대회를 통해 15번째 연속 우승자가 됨과 동시에 병마를 이긴 의지의 사나이로 기록되게 되었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