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다시보기
제보
검색
up down

[기상재해특보]

재생 멈춤
  • 이제는 복구·방역
    • 입력2000.07.24 (20:00)
뉴스투데이 2000.07.24
  • 공감 횟수|0
  • 댓글|0
    글쓰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Play
  • 관련기사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주말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모두 15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300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비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경기 남부지역의 이재민들은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복구작업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이 소식 먼저 김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번 호우로 모두 10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경북 성주와 전북 무주에서 사망자와 실종자가 한 명씩 발생해, 어제보다 2명이 늘었습니다.
    재산피해는 332억여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인명피해 15명 가운데 13명이 용인시와 평택시 등 경기 남부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재산피해도 경기도가 290여 억원으로 가장 많고, 충북 29억원, 충남 11억원 등입니다.
    이번 비로 주택 4300여 채가 침수돼 이재민 3000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농경지도 1만 2000ha가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유실되거나 매몰된 농경지도 132ha에 이릅니다.
    지금도 피해가 계속 보고되고 있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복구작업도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때 소통이 중단됐던 경기도내 도로와 철도가 대부분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철도청도 유실됐던 서울기점 하행선 63km 지점 선로의 응급복구 작업을 벌여 오늘 오전 9시부터 열차운행이 재개되었습니다.
    대피하고 있던 수재민 1000여 세대, 2800여 명은 어제 하루 간단한 집안정리를 마친 뒤 가재도구를 햇볕에 말리는 등 간단한 집안 정리 등을 마친 뒤 오늘 복구작업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자원봉사자: 이런 일은 처음인데 힘은 들지만 어려운 일 당하신 친구 부모님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기자: 복구작업에는 공무원과 소방관 등 1만여 명이 동원되었습니다.
    군장병 1000여 명도 각 부대 인근 침수지역에서 도로보수 작업 등 복구를 도왔습니다.
    침수된 농작물과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복구하는 농민의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이철묵(공주시 정안면 석송리): 뜨거울 때 고생하면서 정리해 준 거를 하루 밤 사이에 싹 버려 놓으니까 기가 막힐 정도예요.
    ⊙기자: 15명의 인명피해를 가져 온 대형 재해였지만 이번에도 역시 대피령을 내렸던 지역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산사태로 80대 노인이 숨진 평택시 진이면 가곡2리 주민들도 대피령을 듣지 못 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인시도 계곡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지 않았음을 시인했습니다.
    당국의 안일한 재해대처가 더 큰 피해를 부른 것입니다.
    한편 경기도 용인시 주민과 시민단체들은 난개발 정책으로 비피해가 커졌다며 건설업체와 시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 호우로 인한 전염병 발생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수원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원생 2명이 오늘 세균성 이질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원생 10여 명도 감염이 의심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오늘 침수됐던 70개 지역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 이제는 복구·방역
    • 입력 2000.07.24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주말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모두 15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300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비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경기 남부지역의 이재민들은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복구작업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이 소식 먼저 김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번 호우로 모두 10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경북 성주와 전북 무주에서 사망자와 실종자가 한 명씩 발생해, 어제보다 2명이 늘었습니다.
재산피해는 332억여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인명피해 15명 가운데 13명이 용인시와 평택시 등 경기 남부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재산피해도 경기도가 290여 억원으로 가장 많고, 충북 29억원, 충남 11억원 등입니다.
이번 비로 주택 4300여 채가 침수돼 이재민 3000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농경지도 1만 2000ha가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유실되거나 매몰된 농경지도 132ha에 이릅니다.
지금도 피해가 계속 보고되고 있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복구작업도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때 소통이 중단됐던 경기도내 도로와 철도가 대부분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철도청도 유실됐던 서울기점 하행선 63km 지점 선로의 응급복구 작업을 벌여 오늘 오전 9시부터 열차운행이 재개되었습니다.
대피하고 있던 수재민 1000여 세대, 2800여 명은 어제 하루 간단한 집안정리를 마친 뒤 가재도구를 햇볕에 말리는 등 간단한 집안 정리 등을 마친 뒤 오늘 복구작업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자원봉사자: 이런 일은 처음인데 힘은 들지만 어려운 일 당하신 친구 부모님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기자: 복구작업에는 공무원과 소방관 등 1만여 명이 동원되었습니다.
군장병 1000여 명도 각 부대 인근 침수지역에서 도로보수 작업 등 복구를 도왔습니다.
침수된 농작물과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복구하는 농민의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이철묵(공주시 정안면 석송리): 뜨거울 때 고생하면서 정리해 준 거를 하루 밤 사이에 싹 버려 놓으니까 기가 막힐 정도예요.
⊙기자: 15명의 인명피해를 가져 온 대형 재해였지만 이번에도 역시 대피령을 내렸던 지역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산사태로 80대 노인이 숨진 평택시 진이면 가곡2리 주민들도 대피령을 듣지 못 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인시도 계곡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지 않았음을 시인했습니다.
당국의 안일한 재해대처가 더 큰 피해를 부른 것입니다.
한편 경기도 용인시 주민과 시민단체들은 난개발 정책으로 비피해가 커졌다며 건설업체와 시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 호우로 인한 전염병 발생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수원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원생 2명이 오늘 세균성 이질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원생 10여 명도 감염이 의심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오늘 침수됐던 70개 지역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이전페이지 TOP
    스크랩 추가 팝업 닫기
    스크랩 할 폴더를 선택하거나 추가 생성할 수 있습니다.
    저장하기
    생성하기
    뉴스 스크랩 가기
    방송프로그램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