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즈는 한국에서 SOFA 주한미군지위협정을 개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점차 거세지고 있다고 전하고, 미국은 이 협정을 개정할 뜻이 있다고 익명의 미국 관리의 말을 빌어 보도했습니다.
현지의 이희찬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전쟁 당시 노근리 학살사건과 최근 매향리 오폭문제에 이어 미 8군의 독극물 방류사건을 둘러싼 한국인들의 분노는 미 주둔군지위협정 SOFA 개정요구로 이어지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SOFA 관련 특집기사에서 한국인들을 더욱 화나게 하는 것은 현행 협정이 일본에 비해 차별적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즈는 일본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미군이 기소돼도 유죄가 확정되기까지는 신병이 한국 당국에 인계되지 않는다는 점을 불평등한 사례로 들었습니다.
이 신문은 이어 우리가 일본의 미 주둔군 지위협정과 동등한 수준의 협정을 갖지 못 한다면 대일 감정이나 과거 역사로 볼 때 한국인들은 이를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는 김대중 대통령의 말을 빌어 보도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즈는 익명의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다음 달 초로 예정된 협상에서 미국 정부는 주둔군 지위협정 SOFA를 개정할 뜻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현행 주한미군지위협정이 불평등하다는 주장은 경실련 등 시민단체 뿐 아니라 한국 정부도 같은 시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뉴스 이희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