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덥다고 냉방기를 틀어 놓은 채 잠을 자 것은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광주에서는 이런 사고가 있었습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간호 보조원인 35살 권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된 곳은 병원 숙직실 냉방기 앞에서입니다.
오늘 새벽 0시쯤 권 씨는 날씨가 더워 냉방기를 틀어놓고 3m 떨어진 곳에서 반팔과 반바지 차림으로 잠이 들었는데 6시간 만에 권 씨는 싸늘하게 몸이 굳어진 상태로 발견된 것입니다.
15평 크기 숙직실에서 잠을 잔 동료는 냉방기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무사했습니다.
⊙제갈영(권씨 동료): 자고 나서 보니까 에어컨이 틀어져 있고 권 씨를 깨웠는데 몸이 식어 있었어요.
⊙기자: 경찰은 권 씨의 체온이 급격히 낮아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유한(내과 전문의): 에어컨을 계속 켜면 저체온증과 저산소증에 걸려 사망할 수 있어요.
⊙기자: 전문가들은 저체온과 저산소증에 의한 심장마비는 건강하더라도 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심장마비를 앓고 있거나 심폐기능이 약화된 노약자의 경우 강한 냉방은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때문에 덥더라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냉방기의 찬 공기를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