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IMF 사태 이후 처음으로 우리 은행들의 신용등급이 투자적격 단계로 올라섰습니다.
보도에 이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가운데 하나인 미국의 무디스사가 IMF체제 이후 처음으로 우리 시중 은행 3곳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으로 전격 상향조정했습니다.
세 은행은 신한, 국민, 주택은행입니다.
BA1에서 BAA 3로 상승폭은 한 단계에 불과하지만 부적격 등급에서 투자적격으로 뛰어오른 것이어서 그 차이는 매우 큽니다.
⊙박광호(주택은행 국제팀 차장): 그 동안 우리 은행이 발행한 채권은 투기등급으로 분류됐기 때문에 고금리를 줘야만 차입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훨씬 싼 가격에 손쉽게 차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또 이번 신용등급 상승에는 국민은행과 주택은행과 같은 상대적으로 여신 위험도가 낮은 소매 금융 중심의 은행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과 같은 기업 금융 중심의 은행도 포함됐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특히 이번 신용등급 상승 내용은 최근 우리 금융권 구조조정과 관련해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큰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인실(한국경제연구원 금융실장): 한 마디로 앞으로 있을 구조조정에 있어 살아남을 은행과 그렇지 못 할 은행에 대해서 외국계 신용평가기관이 냉정하게 판단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들 은행들 외에도 한빛, 조흥, 외환은행 등의 장기 신용등급이 투자적격 바로 직전단계까지 올라섰고 모두 8개 시중은행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습니다.
KBS뉴스 이현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