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달 의약분업 전면 실시까지 이제 일주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마는 그 준비가 여전히 더디기만 합니다.
특히 의약분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약국의 처방약 준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승복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병원 근처 약국들이 준비해야 하는 처방약은 대략 1000여 종.
그보다 작은 동네 약국들도 300에서 600종의 약품을 구비해야 처방전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준비를 끝낸 약국은 전체의 30%에 불과합니다.
⊙박인춘(약사회 홍보이사): 제약회사가 약을 제대로 공급해 주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약국에서 약의 준비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기자: 제약회사들도 약국의 요구대로 무조건 약을 공급하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강덕영(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 반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두번째는 소포장 단위로 공급을 해야 되는데 이 소포장을 만들 수 있는 시설투자가 아직 준비가 안 돼 있는 상태가...
⊙기자: 또 주문이 폭주하면서 몇 몇 약들은 선금을 주고도 구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특별융자금을 마련해 동네 약국들의 약품 구입을 돕기로 했습니다.
⊙송재성(보건복지부 국장): 약국이 약 준비하는 데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서 재정자금에서 300억을 융자를 해 줄 계획입니다.
⊙기자: 아직까지 준비가 덜 끝난 약국은 9000여 곳.
그러나 일주일 안에 모든 약국들이 2, 300종의 약을 더 확보하기는 어려운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번 주 안에 얼마나 많은 약국들이 준비를 끝내느냐가 성공적인 의약분업 정착을 위한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