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거대 담배회사들이 그야말로 사면초가입니다.
이번에는 담배밀수에 연루돼서 유럽 연합으로부터 거액의 민사소송을 당할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파리에서 김해송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EU집행위원회의 베론 대변인은 오는 9월 담배에 대해 밀수관련 손해배상 소송을 낼 것이며 이를 위해 현재 미국인 변호사들과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U는 이 민사소송을 통해 불법 거래로 인한 세수 손실을 보상받을 계획입니다.
EU는 제소대상 담배회사들의 이름과 손해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EU관리들은 이들 회사들의 밀수로 인한 EU측의 손해가 우리 돈으로 2조원 이상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영국 언론들도 금연운동가들의 말을 인용해 EU집행위원회가 필립모리스 와 RJ 레이놀즈 등 두 개 업체를 제소할 것이라고 보고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두 담배회사는 EU가 자신들을 상대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더 이상의 언급은 거부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도 캐나다와 EU관리들이 현재 미국 담배회사들을 제소하기 위해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제소손실 보상을 목적으로 하는 EU의 이번 소송을 위해 EU의 비리조사 기관을 비롯한 각국의 경찰과 세관당국은 지난 2년 동안 치밀한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김해송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