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구교 사이의 종교 갈등으로 테러와 폭력이 끊이지 않던 북아일랜드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지난 88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밀타운 공동묘지.
엄숙하게 치러지던 아일랜드 공화국 대원의 장례식장은 갑작스런 폭발음과 함께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 테러를 주도한 마이클 스톤이 북아일랜드에 부는 평화의 바람을 타고 어제 메이즈 교도소에서 풀려났습니다.
⊙스톤(신교 테러리스트): 내 전쟁은 끝났습니다.
⊙기자: 자유의 몸이 된 테러리스트 스톤은 기자회견에서 젊은이들이 실수로부터 교훈을 얻을 것이며 우리는 하나로 뭉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정부는 신구교사이의 분쟁을 끝내기 위한 지난 98년의 평화협정에 따라 스톤을 석방했습니다.
또한 이번 주 안으로 테러리스트 80여 명이 더 풀려날 예정입니다.
지난 80년대 중반 테러리스트 800여 명으로 가득찼던메이즈 교도소에는 지난 98년 이후로만 315명이 석방됐고 이번 조처로 이제 16명만이 남게 됐습니다.
엉국 정부는 올해 말까지 남은 테러리스트를 모두 석방하고 메이즈교도소를 폐쇄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영국의 많은 정치인들이 테러리스트 석방을 반대해 왔고 석방된 테러리스트들이 평화협정을 충실히 지킬 지가 미지수여서 북아일랜드의 화해 무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