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일어난 서울 양재동 여의천 복개공사 붕괴현장에서는 매몰된 인부 3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만 하루가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복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붕괴현장이 깊이 7m, 길이 40m 가량으로 넓은데다 무너져 내린 흙더미가 1만 6000톤 가량이나 돼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구조작업이 진행된 지 만 하루가 지나 25시간째지만 아직까지 매몰자들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붕괴사고 현장에는 119 구조대 등 인력 600여 명과 중장비 60여 대가 동원돼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119구조대는 구조작업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매몰자들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붕괴된 콘크리트 상판이 하천 바닥과 붙어 있어 매몰자들이 구조물 무게를 견디기 힘든 데다 무너진 흙더미로 숨쉴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119구조대는 그러나 매몰자들의 생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 흙더미와 구조물을 걷어내면서 구조작업을 조심스럽게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매몰된 인부는 48살 이종윤 씨와 42살 이재식 씨, 그리고 28살 김정기 씨 3명입니다.
사고가 난 서울 양재동 여의천 복개구조물은 지난 70년대 건설된 뒤 안전진단 결과 이상이 발견돼 지난 4월부터 보수공사가 진행돼 왔습니다.
경찰은 이틀 전 내린 비로 공사현장 인근에 쌓였던 7m 높이의 흙더미가 빗물에 젖어 하중을 못 이기면서 복개구조물이 붕괴한 것으로 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