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목포입니다.
바닷가에 육상 양식장이 크게 늘면서 주변 어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이들 어민들은 배출기준치 조차 없는 양식장의 폐수가 어장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설경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00여 가구 어민들이 한해 3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황금어장입니다.
그러나 지난 4월부터 어장 바로 옆에 육상수도식 어류양식장 공사가 시작되면서 어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양식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50ha(헥타르)의 황금어장이 양식장의 배출물로 오염될 것으로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최정일(국립수산진흥원 목포분소): 지금 상태로써는 많이 심한 편은 아니지만 적조발생 요인이, 환경 펙터가 될 수가 있습니다.
⊙기자: 이 지역 어민들은 육상양식장이 들어선 3년 전부터 해조류 채취량과 어획량이 줄고 있다고 말합니다.
⊙박만선(어민): 고기 먹은 찌꺼기가 가에 전부 쌓일 것 아닙니까? 이제는 발이 빠져요, 발이 이렇게...
⊙기자: 이들 어민들은 현행법에 육상양식장이 배출하는 폐수의 수질기준조차 없어 폐수에 섞여나오는 고기 사료나 각종 찌꺼기들이 어장을 오염시킨다고 주장합니다.
더구나 육상양식장은 지역 어민 동의 없이도 신고만 하면 가동할 수 있습니다.
⊙곽길성(진도군 지산면 금노리): 지역 주민들과의 마찰은 엄청나게 많을 수밖에 없어요.
이것을 해결해 주지 않는 상태에서 기르는 어업만 권장을 한다면 정부의 정책에 일관성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기자: 주변 환경 고려없이 생겨나는 육상양식장의 확산 속도만큼 어민들의 불만도 급속도로 증폭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설경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