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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여름 수술해요!
    • 입력2000.07.25 (20:00)
뉴스투데이 200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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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요즘 여름 휴가철을 맞아서 성형외과마다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어차피 밖에 나가고 싶지 않은 이때 집에서 쉬면서 얼굴이나 고치자는 젊은 여성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더운 여름에 휴가를 이용해서 성형수술을 받는 사람들을 안세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예쁘고 날씬한 여성들이 돋보이는 계절.
    하지만 한편에는 더욱 움츠러드는 여성들이 있습니다.
    얼굴과 몸매에 자신이 없는 여성들.
    수영장에서도 남성이 아닌 여성들에게 눈이 먼저 갑니다.
    예쁜 저 얼굴이 고친 얼굴일까, 아니면 타고 난 얼굴일까, 이것이 관심사입니다.
    요즘 젊은이들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인터뷰: 딱 티나죠.
    ⊙기자: 어디가 티가 나요?
    ⊙인터뷰: 쌍꺼풀이 제일 많이 나고요, 코도 딱 모양이 잡혀 있잖아요, 티 나죠.
    주위에서 많이 하니까 보면 알아 보겠더라구요.
    ⊙기자: 본인은 어떤 데를 고치고 싶어요?
    ⊙인터뷰: 저는 얼굴 좀 작게 축소했으면 좋겠어요.
    ⊙기자: 미인은 만들어진다.
    이런 인식이 요즘 여성들을 성형외과로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외모로 놀림을 당한 적이 있는 여성일수록 얼굴 만들기에 적극적입니다
    ⊙기자: 코를 왜 수술하려고 하세요?
    ⊙이효정(코 성형수술 예정): 낮으니까 하죠.
    ⊙기자: 어떤 식으로 바꿨으면 좋겠어요?
    ⊙이효정(코 성형수술 예정): 좀 높였으면 좋겠어요.
    ⊙기자: 어느 정도요?
    ⊙이효정(코 성형수술 예정): 많이는 아니고 남들이 봤을 때 그냥 평면 TV다 이 소리만 안 들었어요.
    ⊙기자: 서울의 한 유명 성형외과 병원.
    요즘 수술 신청자가 밀려 상담실이 항상 꽉찹니다.
    이 병원은 지난달보다 이달 들어 수술예약이 50% 늘었습니다.
    여름에 수술환자의 절반은 대학생.
    취업을 앞두고 변신을 꿈꾸는 사람들입니다.
    ⊙대학생: 워낙 성형수술한 사람도 많고 예쁜 사람들이 많이 나오니까 원래 얼굴을 가진 사람이 오히려 더 이상해 보일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 많은 것 같아요.
    ⊙기자: 다음은 중고생.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성적과 대인관계에 큰 영향을 준다는 생각에서 부모들이 더욱 적극적입니다.
    ⊙기자: 고등학교 2, 3학년으로 보이는데요?
    ⊙중학생 학부모: 아녜요.
    중1예요.
    좀 빠르긴 한데 애가 눈이 작아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기자: 수술 부위가 곪을까 봐 여름철 수술을 꺼렸던 인식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기자: 여름에 덧나지 않나 하는데 실제로 어떤가요?
    ⊙김진영(성형외과 전문의):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기자: 왜요?
    ⊙김진영(성형외과 전문의): 날씨나 땀나는 것들이 수술 부위에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은 거의 없고요.
    ⊙기자: 여름철에 가장 많은 수술은 쌍꺼풀 수술과 털을 없애는 제모수술.
    또 수술시간이 많이 걸리고 회복기간도 긴 지방흡착술도 휴가철인 여름에 급증합니다.
    ⊙박 모씨(지방흡입시술 후 6kg감량): 저는 운동을 해서 원하는 부위를 말끔하게 빼지 못 했어요.
    엉덩이나 허벅지는 자기가 빼고 싶어도 그게 쉽사리 잘 안 빼지는데요.
    지방흡입수술이 부분적으로 뺄 수 있어서 자신감이 생겼구요.
    그리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어요.
    ⊙기자: 남성도 예외는 아닙니다.
    요즘 성형수술을 받은 환자 10명 가운데 한 명은 중년 남성입니다.
    ⊙인터뷰: 다른 때 몰라도 보통때 보면 눈이 두꺼워진 것 같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인터뷰: 위도 작아지는 수술을 받으시고 여기는 점 빼고, 그러면 한 10년은 젊어지시겠는데요.
    ⊙최정호(성형외과 전문의): 기술의 발전과 아울러서 새로운 장비, 새로운 약이 개발됐기 때문에 예전보다 부작용도 적고 효과도 높기 때문에 성형수술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높아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기자: 그러면 성형수술을 받은 사람은 얼마나 될까? 최근 한 성형외과가 미혼여성 530명을 조사한 결과 21%인 107명이 성형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또 수술을 받지 않은 여성도 67%가 기회가 닿으면 언제든 성형수술을 받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성형수술의 보편화와 함께 수술의 성향도 점차 대담해지고 있습니다.
    ⊙반재상(성형외과 전문의): 간단한 쌍꺼풀 수술이라든가 코 성형수술 이런 수술 위주로 많이 했는데 요즘은 점점 대담해지는 것 같습니다, 여성분들이.
    그래서 안면윤곽 수술이라든가 지방흡입수술이라든가 그 다음에 유방성형수술 이런 큰 수술을 받으려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 같고요.
    ⊙기자: 또 성형수술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얼굴을 고쳤다는 사실을 숨기는 여성은 드뭅니다.
    오히려 당당히 밝힙니다.
    ⊙인터뷰: 쌍꺼풀 수술했구요.
    만족하는 편이에요.
    ⊙기자: 왜 수술하셨어요?
    ⊙인터뷰: 눈이 짝째기였거든요, 많이, 그래서 크기를 맞춰볼까해서...
    ⊙기자: 얼굴 만들기도 자기 개발이라고 생각하는 젊은 세대가 요즘 여름철 성형수술이라는 새로운 유행을 만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 올여름 수술해요!
    • 입력 2000.07.25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요즘 여름 휴가철을 맞아서 성형외과마다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어차피 밖에 나가고 싶지 않은 이때 집에서 쉬면서 얼굴이나 고치자는 젊은 여성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더운 여름에 휴가를 이용해서 성형수술을 받는 사람들을 안세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예쁘고 날씬한 여성들이 돋보이는 계절.
하지만 한편에는 더욱 움츠러드는 여성들이 있습니다.
얼굴과 몸매에 자신이 없는 여성들.
수영장에서도 남성이 아닌 여성들에게 눈이 먼저 갑니다.
예쁜 저 얼굴이 고친 얼굴일까, 아니면 타고 난 얼굴일까, 이것이 관심사입니다.
요즘 젊은이들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인터뷰: 딱 티나죠.
⊙기자: 어디가 티가 나요?
⊙인터뷰: 쌍꺼풀이 제일 많이 나고요, 코도 딱 모양이 잡혀 있잖아요, 티 나죠.
주위에서 많이 하니까 보면 알아 보겠더라구요.
⊙기자: 본인은 어떤 데를 고치고 싶어요?
⊙인터뷰: 저는 얼굴 좀 작게 축소했으면 좋겠어요.
⊙기자: 미인은 만들어진다.
이런 인식이 요즘 여성들을 성형외과로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외모로 놀림을 당한 적이 있는 여성일수록 얼굴 만들기에 적극적입니다
⊙기자: 코를 왜 수술하려고 하세요?
⊙이효정(코 성형수술 예정): 낮으니까 하죠.
⊙기자: 어떤 식으로 바꿨으면 좋겠어요?
⊙이효정(코 성형수술 예정): 좀 높였으면 좋겠어요.
⊙기자: 어느 정도요?
⊙이효정(코 성형수술 예정): 많이는 아니고 남들이 봤을 때 그냥 평면 TV다 이 소리만 안 들었어요.
⊙기자: 서울의 한 유명 성형외과 병원.
요즘 수술 신청자가 밀려 상담실이 항상 꽉찹니다.
이 병원은 지난달보다 이달 들어 수술예약이 50% 늘었습니다.
여름에 수술환자의 절반은 대학생.
취업을 앞두고 변신을 꿈꾸는 사람들입니다.
⊙대학생: 워낙 성형수술한 사람도 많고 예쁜 사람들이 많이 나오니까 원래 얼굴을 가진 사람이 오히려 더 이상해 보일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 많은 것 같아요.
⊙기자: 다음은 중고생.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성적과 대인관계에 큰 영향을 준다는 생각에서 부모들이 더욱 적극적입니다.
⊙기자: 고등학교 2, 3학년으로 보이는데요?
⊙중학생 학부모: 아녜요.
중1예요.
좀 빠르긴 한데 애가 눈이 작아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기자: 수술 부위가 곪을까 봐 여름철 수술을 꺼렸던 인식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기자: 여름에 덧나지 않나 하는데 실제로 어떤가요?
⊙김진영(성형외과 전문의):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기자: 왜요?
⊙김진영(성형외과 전문의): 날씨나 땀나는 것들이 수술 부위에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은 거의 없고요.
⊙기자: 여름철에 가장 많은 수술은 쌍꺼풀 수술과 털을 없애는 제모수술.
또 수술시간이 많이 걸리고 회복기간도 긴 지방흡착술도 휴가철인 여름에 급증합니다.
⊙박 모씨(지방흡입시술 후 6kg감량): 저는 운동을 해서 원하는 부위를 말끔하게 빼지 못 했어요.
엉덩이나 허벅지는 자기가 빼고 싶어도 그게 쉽사리 잘 안 빼지는데요.
지방흡입수술이 부분적으로 뺄 수 있어서 자신감이 생겼구요.
그리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어요.
⊙기자: 남성도 예외는 아닙니다.
요즘 성형수술을 받은 환자 10명 가운데 한 명은 중년 남성입니다.
⊙인터뷰: 다른 때 몰라도 보통때 보면 눈이 두꺼워진 것 같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인터뷰: 위도 작아지는 수술을 받으시고 여기는 점 빼고, 그러면 한 10년은 젊어지시겠는데요.
⊙최정호(성형외과 전문의): 기술의 발전과 아울러서 새로운 장비, 새로운 약이 개발됐기 때문에 예전보다 부작용도 적고 효과도 높기 때문에 성형수술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높아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기자: 그러면 성형수술을 받은 사람은 얼마나 될까? 최근 한 성형외과가 미혼여성 530명을 조사한 결과 21%인 107명이 성형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또 수술을 받지 않은 여성도 67%가 기회가 닿으면 언제든 성형수술을 받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성형수술의 보편화와 함께 수술의 성향도 점차 대담해지고 있습니다.
⊙반재상(성형외과 전문의): 간단한 쌍꺼풀 수술이라든가 코 성형수술 이런 수술 위주로 많이 했는데 요즘은 점점 대담해지는 것 같습니다, 여성분들이.
그래서 안면윤곽 수술이라든가 지방흡입수술이라든가 그 다음에 유방성형수술 이런 큰 수술을 받으려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 같고요.
⊙기자: 또 성형수술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얼굴을 고쳤다는 사실을 숨기는 여성은 드뭅니다.
오히려 당당히 밝힙니다.
⊙인터뷰: 쌍꺼풀 수술했구요.
만족하는 편이에요.
⊙기자: 왜 수술하셨어요?
⊙인터뷰: 눈이 짝째기였거든요, 많이, 그래서 크기를 맞춰볼까해서...
⊙기자: 얼굴 만들기도 자기 개발이라고 생각하는 젊은 세대가 요즘 여름철 성형수술이라는 새로운 유행을 만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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