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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꿈은 만화가
    • 입력2000.07.25 (20:00)
뉴스투데이 200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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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지금 서울 지하철의 한 역사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이색 만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여기 전시된 작품들은 신세대들의 발랄함에 사회를 보는 건강한 주제의식까지 담아내고 있어서 전문가들도 놀라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하철역을 만화세상으로 바꾸고 있는 이색 전시회 현장을 최세경 프로듀서가 안내합니다.
    ⊙기자: 사재기를 하는 한 가족의 모습을 통해 현대인의 이기주의와 비뚤어진 사회풍토를 비판하는 내용의 애니메이션입니다.
    클레이메이션 기법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진흙을 손으로 일일이 빚어 캐릭터와 소품을 만들고 그것을 조금씩 움직이며 촬영한 것입니다.
    이 작품을 만든 것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의 권용철 군.
    군은 캐릭터 창조에서 컴퓨터 작업까지 1인 다역의 작업을 혼자 해 냈습니다.
    ⊙권용철(계원예고 3학년): 준비기간이 한 2개월 정도 있었고 촬영, 제작 그런 실제적인 제작기간이 한 3개월 정도 돼 가지고 총 5개월 정도 제작을 했구요.
    ⊙기자: 우리 말로 비관적인, 우울한의 의미를 가진 애니메이션 작품 글루미입니다.
    클래식을 듣고 있는 주인공 옆에 시끄러운 음악을 들으며 방해자가 등장합니다.
    사라지고 나타난 또 다른 남자.
    두 사람은 같이 음악을 들으며 친숙해지지만 방해자가 다시 나타나면서 두 사람의 짧은 우정은 깨지고 맙니다.
    형식은 단순하지만 내용은 현대인의 소외를 주제로 한 깊이 있는 작품입니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 역 한 켠에서는 이런 고등학생들의 수준높은 만화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고등학생들의 작품답게 세대차이를 주제로 한 가벼운 일러스트 작품부터 교복 치마 길이에 대한 선생님과 제자의 입씨름을 그린 풍자 만화까지 작품의 내용도 다양합니다.
    올해 대상을 차지한 고등학교 2학년 박성규 군의 블루스카이.
    전쟁에 참가한 한 용병조종사의 죽음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과 안전의식을 담아낸 수작입니다.
    이 작품을 그린 박 군은 초등학교때부터 만화에 빠져 틈나는 대로 만화를 그렸다고 합니다.
    ⊙박성규(안양 부흥고 2학년): 자습시간에 솔직히 부모님한테 죄송한 얘기인데 자습시간에 공부는 별로 안 해요.
    만화를 그리죠, 그리고 쉬는 시간에도 만화를 그리고 점심시간에도 밥 먹고 또 그리고...
    ⊙기자: 재기발랄함에 탄탄한 주제의식까지 갖춘 신세대 만화가 지망생들.
    작품에 대한 이들의 노력은 이미 기성작가 못지 않습니다.
    ⊙권용철(계원예고 3학년): 브레인 스토밍이란 기법을 배웠거든요.
    그게 뭐냐면 생각나는 걸 그냥 심심할 때 막 적어가지고 나중에 딱 봤을 때 좋은 생각이다 이런 걸 뽑는 건데 그렇게 막 쓰다가 특징 같은 거 잡아가지고 만들게 됐어요.
    ⊙기자: 만화가를 지망하는 청소년의 수가 급증하는 것을 반영하듯 이 대회에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의 모집기간 동안 무려 3000점이 넘는 만화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이제 이들이 꿈을 펼치고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이 더욱 필요한 때입니다.
    KBS뉴스 최세경입니다.
  • 내 꿈은 만화가
    • 입력 2000.07.25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지금 서울 지하철의 한 역사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이색 만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여기 전시된 작품들은 신세대들의 발랄함에 사회를 보는 건강한 주제의식까지 담아내고 있어서 전문가들도 놀라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하철역을 만화세상으로 바꾸고 있는 이색 전시회 현장을 최세경 프로듀서가 안내합니다.
⊙기자: 사재기를 하는 한 가족의 모습을 통해 현대인의 이기주의와 비뚤어진 사회풍토를 비판하는 내용의 애니메이션입니다.
클레이메이션 기법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진흙을 손으로 일일이 빚어 캐릭터와 소품을 만들고 그것을 조금씩 움직이며 촬영한 것입니다.
이 작품을 만든 것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의 권용철 군.
군은 캐릭터 창조에서 컴퓨터 작업까지 1인 다역의 작업을 혼자 해 냈습니다.
⊙권용철(계원예고 3학년): 준비기간이 한 2개월 정도 있었고 촬영, 제작 그런 실제적인 제작기간이 한 3개월 정도 돼 가지고 총 5개월 정도 제작을 했구요.
⊙기자: 우리 말로 비관적인, 우울한의 의미를 가진 애니메이션 작품 글루미입니다.
클래식을 듣고 있는 주인공 옆에 시끄러운 음악을 들으며 방해자가 등장합니다.
사라지고 나타난 또 다른 남자.
두 사람은 같이 음악을 들으며 친숙해지지만 방해자가 다시 나타나면서 두 사람의 짧은 우정은 깨지고 맙니다.
형식은 단순하지만 내용은 현대인의 소외를 주제로 한 깊이 있는 작품입니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 역 한 켠에서는 이런 고등학생들의 수준높은 만화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고등학생들의 작품답게 세대차이를 주제로 한 가벼운 일러스트 작품부터 교복 치마 길이에 대한 선생님과 제자의 입씨름을 그린 풍자 만화까지 작품의 내용도 다양합니다.
올해 대상을 차지한 고등학교 2학년 박성규 군의 블루스카이.
전쟁에 참가한 한 용병조종사의 죽음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과 안전의식을 담아낸 수작입니다.
이 작품을 그린 박 군은 초등학교때부터 만화에 빠져 틈나는 대로 만화를 그렸다고 합니다.
⊙박성규(안양 부흥고 2학년): 자습시간에 솔직히 부모님한테 죄송한 얘기인데 자습시간에 공부는 별로 안 해요.
만화를 그리죠, 그리고 쉬는 시간에도 만화를 그리고 점심시간에도 밥 먹고 또 그리고...
⊙기자: 재기발랄함에 탄탄한 주제의식까지 갖춘 신세대 만화가 지망생들.
작품에 대한 이들의 노력은 이미 기성작가 못지 않습니다.
⊙권용철(계원예고 3학년): 브레인 스토밍이란 기법을 배웠거든요.
그게 뭐냐면 생각나는 걸 그냥 심심할 때 막 적어가지고 나중에 딱 봤을 때 좋은 생각이다 이런 걸 뽑는 건데 그렇게 막 쓰다가 특징 같은 거 잡아가지고 만들게 됐어요.
⊙기자: 만화가를 지망하는 청소년의 수가 급증하는 것을 반영하듯 이 대회에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의 모집기간 동안 무려 3000점이 넘는 만화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이제 이들이 꿈을 펼치고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이 더욱 필요한 때입니다.
KBS뉴스 최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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