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술을 마시는 청소년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마는 청소년 음주가 이런 위험도 안고 있습니다.
청소년 시기에 술을 많이 마시면 생식기능이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청소년들이 술을 처음 마시는 시기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인제대 보건대학원 조사 결과 청소년의 29%가 초등학교 때부터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어릴 때부터 술을 마실 경우 생식기능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산대 최완상 교수가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알코올을 과도하게 투여하면 성호르몬의 분비가 크게 줄어든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첫 배란 직전에 암컷 쥐에게 10% 농도의 알코올을 투여한 결과 성장한 뒤 자궁의 크기가 정상 쥐보다 30% 작았습니다.
정상 쥐는 생후 31일이 지나면 외부 생식기가 80% 이상 성숙하지만 알코올을 투여한 쥐의 경우 40% 정도만이 성숙했습니다.
최 교수는 이런 결과로 볼 때 청소년 시기의 과도한 음주가 생식기능을 떨어뜨리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최완성(교수/경상대 의대): 특히 여성에서의 알코올 남용은 월경의 시작을 지연시키거나 또 외부 생식기의 발달을 지연함으로써 생식기능의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기자: 또 수컷쥐에 대한 실험에서 알코올을 투여한 쥐는 정상쥐에 비해 남성호르몬이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성인 남성의 알코올 남용이 성적 욕구를 감퇴시키고 생식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도 분석됐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