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의약분업의 전면 실시를 앞두고 종합병원 주변의 대형 약국들이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환자 유치경쟁에 나섰습니다.
이에 동네 약국들은 의약분업의 취지에 어긋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차운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처방전을 받아들고 난감하던 환자.
약국 안내판이 붙은 셔틀버스를 발견하고 서슴지 않고 차에 오릅니다.
서너 대의 셔틀버스가 쉴새 없이 병원과 약국 사이를 오가고 있습니다.
⊙이영숙(서울 광장동): 주차 같은 것도 힘들고 아니면 택시를 타야 되는데 또 이렇게 약국에서 셔틀버스가 있으니까는 금방 가서 살 수 있어서 그런 점은...
⊙기자: 병원 주변 대형 약국들이 환자를 확보하기 위해 이처럼 무료 셔틀버스를 동원하고 있습니다.
⊙권도연(약사): 한 달에 약 350만원 가량 드는데요, 적은 비용은 아니지만 환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고 또 저희 약국도 환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기자: 불법행위도 난무하고 있습니다.
약사법을 어겨가면서 특정 병원의 처방약 조제 전문이라는 광고를 써붙인 차도 있습니다.
렌터카를 빌려 운행하는 것도 불법입니다.
⊙기자: 차를 구입하셨다고요?
⊙인터뷰: 구입 안하고 렌터카에서 빌려 씁니다.
⊙기자: 그러나 동네 약국들은 일부 병원의 셔틀버스 운행이 의약분업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주장합니다.
⊙권태정(동네약국 살리기운동추진 본부장): 종합병원 문전 약국으로 많이 몰렸을 때 복약지도나 건강상담을 제대로 받을 수 없고 동네약국의 생존이 아주 힘들어집니다.
⊙기자: 다음 달 의약분업이 전면 실시되면 병원 주변 대형 약국과 동네약국 사이의 갈등이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차운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