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세직 2002년 월드컵 조직위원장의 사퇴를 놓고 물러나야 한다는 측과 유임해야 한다는 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하루빨리 이 문제가 해결돼 월드컵이 차질없이 준비돼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세직 위원장은 98년 취임 초부터 올림픽식 경영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올림픽과 월드컵 준비는 전혀 다른데도 박 위원장이 88년 서울올림픽 경험만을 내세워 국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 지방자치단체와의 공조를 등한시했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이런 문제해결을 위해 단결과 인화를 요구한 주무부처의 건의를 거부한 것이 사퇴 서명작업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박지원(문화관광부 장관): 교체가 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 하면 계속 반목과 화합이 되지 않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지 않는다고 하면 빨리 교체를 해서...
⊙기자: 그러나 박세직 위원장측은 184개의 단위사업을 추진해 오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며 이 같은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또 블래터 FIFA 회장, 일본 조직위원장 등과의 개인적인 친분도 두터워 업무추진에 문제가 없는 데도 이제 와서 정치적인 이유로 사퇴압력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는 항변입니다.
조직위원장은 경기장 건설부터 개최도시 간의 균형, 국민적 참여까지 모든 것을 챙겨야 하는 야전사령관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조직위원장의 거취 문제를 하루빨리 매듭지어 2년도 채 남지 않은 월드컵 준비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할 것입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