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이 오늘 사상 처음으로 외무장관 회담을 갖습니다.
ARF 즉,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 방콕을 방문중인 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 오후(7시30분) 백남순 북한 외무상과 첫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남북정상회담 이후 국제무대에서의 남북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남북 두 장관은 오늘 회담에서 북-미, 북-일수교와 북한의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가입을 지원하기 위한 남북 협력방안을 중점 논의합니다.
특히, 북한이 북-러 정상회담을 통해 밝힌 조건부 미사일 개발 포기에 대한 정확한 진의타진이 있을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이정빈 외교부 장관은 이에앞서 고노 일본 외상과 한-일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대북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고노 외상은 이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모리 요시로 총리 간의 북-일 정상회담 추진 가능성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일 두나라 장관은 또 북한의 ARF 가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지역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정빈 장관은 이와함께 탤보트 미 국무부 부장관을 면담하고 북한 미사일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뒤 앞으로 한-미-일 간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밖에 액스워디 캐나다 외무장관과도 회담을 갖고 북-캐나다 관계 개선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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