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 정창화 총무가 요즘 곤경에 빠졌습니다.
정창화 총무가 어제 국회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해서 조건부 협조방침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박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문제의 발언은 어제 의장공관에서 열린 여야 총무회담 브리핑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국회법 협상 전망을 묻는 질문에 정창화 총무는 조건부 협조 방침을 시사했던 것입니다.
⊙정창화(한나라당 총무): 처리를 위한 협의에 응한다고 하는 것은 긍정적인 의미를 갖는 것이다.
⊙기자: 이 같은 발언은 오늘 한나라당 의원 총회에서 평지풍파를 일으켰습니다.
의원들은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당론이 바뀌었냐며 질책했습니다.
⊙이재오(한나라당 의원): 이것에 대해서 분명하게 당론을 확정해 주든지 이야기를 하셔야지 이거는 이야기를 안 하니까 밀약설 나오고...
⊙기자: 정 총무는 가시방석에 앉은 듯 난감해 보였습니다.
정 총무는 자신의 발언이 적절치 않았다고 사과하는 선에서 일단 매듭지었습니다.
협상 과정에서 온건론자라는 평을 받으며 대화정치를 주장했던 정 총무는 나름대로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정창화(한나라당 총무): 소신을 가지고 하는 데까지 하다가 내가 바라는 상의 국회, 내가 바라는 상의 원내총무가 아니면 나는 언제든지 관둘 각오가 돼 있어요.
⊙기자: 정 총무는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지고 이회창 총재에게 사의를 표명했지만 이 총재는 계속 열심히 해 보라며 사의를 반려했습니다.
KBS뉴스 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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