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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추적>침몰 바지선 방치,상수원 오염
    • 입력2000.07.26 (21:00)
뉴스 9 200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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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한강 상수원 보호구역에 침몰된 골재채취선이 16년 동안이나 방치돼 있습니다.
    이 채취선에서는 기름과 각종 오염물질이 아직도 흘러나오고 있어서 상수원을 더럽히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상수원 보호구역인 강동대교 부근 한강 상류지역입니다.
    이곳 수중에 골재채취선이 침몰해 있습니다.
    수중 4m, 배 옆 부분이 마치 종이조각처럼 찢어져 있습니다.
    철로 된 배 표면은 심하게 부식돼 손으로 만지기만 해도 시뻘건 녹이 물 속을 뒤덮습니다.
    침몰한 골재채취선은 길이 50m, 폭과 높이가 각각 8m 정도로 추정됩니다.
    ⊙김창용(환경보호 특수단): 자갈채취선 주변 500m 이상은 수초가 하나도 없습니다.
    거기만 벗어나면 1km 이상 양쪽으로 벗어나면 수초가 자라고 있습니다.
    ⊙기자: 수면 위로는 기름띠가 형성되면서 무지개빛이 선명합니다.
    기름띠는 지름 10m 이상 퍼져 있습니다.
    수초 등이 썩으면서 발생하는 기포가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물빛은 시커멓게 변했습니다.
    ⊙이성남(주민): 배 빠지기 전에는 메기, 쏘가리, 뱀장어도 많았었는데 지금 배 빠지고 나서는 오염이 됐는지 송사리 보기도 힘들어요.
    ⊙기자: 굴삭기로 골재채취선 주변의 흙을 파 봤습니다.
    침몰된 자갈채취선 주변에서 끌어올린 흙입니다.
    정상적인 흙과 비교해 볼 때 완전히 검은 색으로 변했습니다.
    강 속 토양이 채취선이 부식되면서 생긴 각종 중금속과 기름 등으로 인해 썩은 것입니다.
    ⊙심기열(주민): 83, 4년도에 배가 왔을 때 배가 위 부분만 나와 있고 나머지는 가라앉아 있었어요.
    그 다음에는 와서 보니까 그게 없어졌어요.
    ⊙기자: 배가 침몰한 주변에는 한강물을 퍼서 수돗물을 공급하는 암사 취수장과 강북취수장 그리고 구리취수장이 있습니다.
    침몰한 배에서 나온 기름과 오염물질이 한강물에 섞여 16년 동안이나 취수장으로 흘러 들어간 셈입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 <현장추적>침몰 바지선 방치,상수원 오염
    • 입력 2000.07.26 (21:00)
    뉴스 9
⊙앵커: 한강 상수원 보호구역에 침몰된 골재채취선이 16년 동안이나 방치돼 있습니다.
이 채취선에서는 기름과 각종 오염물질이 아직도 흘러나오고 있어서 상수원을 더럽히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상수원 보호구역인 강동대교 부근 한강 상류지역입니다.
이곳 수중에 골재채취선이 침몰해 있습니다.
수중 4m, 배 옆 부분이 마치 종이조각처럼 찢어져 있습니다.
철로 된 배 표면은 심하게 부식돼 손으로 만지기만 해도 시뻘건 녹이 물 속을 뒤덮습니다.
침몰한 골재채취선은 길이 50m, 폭과 높이가 각각 8m 정도로 추정됩니다.
⊙김창용(환경보호 특수단): 자갈채취선 주변 500m 이상은 수초가 하나도 없습니다.
거기만 벗어나면 1km 이상 양쪽으로 벗어나면 수초가 자라고 있습니다.
⊙기자: 수면 위로는 기름띠가 형성되면서 무지개빛이 선명합니다.
기름띠는 지름 10m 이상 퍼져 있습니다.
수초 등이 썩으면서 발생하는 기포가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물빛은 시커멓게 변했습니다.
⊙이성남(주민): 배 빠지기 전에는 메기, 쏘가리, 뱀장어도 많았었는데 지금 배 빠지고 나서는 오염이 됐는지 송사리 보기도 힘들어요.
⊙기자: 굴삭기로 골재채취선 주변의 흙을 파 봤습니다.
침몰된 자갈채취선 주변에서 끌어올린 흙입니다.
정상적인 흙과 비교해 볼 때 완전히 검은 색으로 변했습니다.
강 속 토양이 채취선이 부식되면서 생긴 각종 중금속과 기름 등으로 인해 썩은 것입니다.
⊙심기열(주민): 83, 4년도에 배가 왔을 때 배가 위 부분만 나와 있고 나머지는 가라앉아 있었어요.
그 다음에는 와서 보니까 그게 없어졌어요.
⊙기자: 배가 침몰한 주변에는 한강물을 퍼서 수돗물을 공급하는 암사 취수장과 강북취수장 그리고 구리취수장이 있습니다.
침몰한 배에서 나온 기름과 오염물질이 한강물에 섞여 16년 동안이나 취수장으로 흘러 들어간 셈입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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