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말에 개봉된 북한영화 불가사리가 관객들에 의해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헐리웃 흥행 대작속에 북한영화가 아직 우리 관객들에게는 낯선가 봅니다.
유성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지난 주말부터 불가사리를 상영한 이 영화관은 사흘 만에 간판을 내리고 다른 영화를 상영하고 있습니다.
사흘 동안 관객은 고작 100명. 좌석의 10분의 1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첫날 영화를 본 관람객들의 평가는 비교적 긍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즐비한 헐리웃 흥행대작들 속에서 북한영화 '불가사리'는 주소비층인 젊은 관객들을 붙잡지 못했습니다.
⊙정경조(서울 사당동): 청소년들이 아무래도 자극적이고 눈으로 봐서 즐거운 걸 찾다 보니까 생각하고 그러는 건 싫어하다 보니까 많이 안 찾게 되죠.
저 같아도 똑같구요.
⊙기자: 오락가락하는 영화정책도 '불가사리' 흥행실패의 한 요인이 됐습니다.
등급심의가 2주일 이상 늦어져 홍보를 할 시간여유가 없었고 스크린쿼터 적용 여부도 결론이 나지 않아 대형상영관들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영화계는 북한영화의 흥행 가능성을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예상 외로 저조한 흥행실적에 다소 실망한 분위기입니다.
⊙안병주(영화사 대표): 영화 자체를 가지고 비교한다, 또 그 영화를, 이북에서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이북영화를 한국에서 상영한다고 하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는 것 같구요.
⊙기자: 따라서 꽃파는 처녀와 홍길동 등 현재 수입절차를 밟고 있는 북한영화들의 국내 개봉도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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