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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가족 출연-김준섭
    • 입력2000.07.27 (17:00)
뉴스 5 200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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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이번에는 북측에 생존하거나 또 사망하거나 그런 이산가족의 소식을 듣고 계신 몇 분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먼저 서울 성내동에 사시는 66살 김준섭 할아버지께서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준섭(66세/평양): 예, 안녕하십니까?
    ⊙앵커: 부모와 동생을 찾으셨는데 동생 2명이 살아있는 걸로 확인이 됐습니다.
    먼저 이걸 여쭤볼게요.
    북에 있는 고향은 어디입니까?
    ⊙김준섭(66세/평양): 평양시 감홍리입니다.
    ⊙앵커:그러시군요.
    신청하실 때 처음에 찾으셨던 분이 누구 누구시죠?
    ⊙김준섭(66세/평양): 어머님, 아버님, 동생 넷이요.
    ⊙앵커: 그렇군요.
    그 중에 지금 부모님 2분이 돌아가시고 또 동생들은 4분 가운데 2분이 살아 계시거든요.
    부모님이 다 돌아가셨는데 지금 기분이 어떠신지요?
    ⊙김준섭(66세/평양): 충격적이죠.
    살아있으리라고만 믿어왔지요.
    ⊙앵커: 살아 계시다면 연세가 상당히 높으실텐데요.
    ⊙김준섭(66세/평양): 어머님은 83세고, 아버님은 90세.
    ⊙앵커: 아무튼 지금 생존해 계신 동생분들을 많이 만나고 싶으시겠습니다.
    ⊙김준섭(66세/평양): 예.
    ⊙앵커: 그러면 어떻게 가족과 헤어지셨는지 그 당시의 상황을 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김준섭(66세/평양): 그 때는 중학교 졸업식장에서 그냥 바로 징집되는 바람에 부모님들이 이제, 어머님은 교회 가시고, 아버지는 직장에 나가시고 그래 가지고 졸업식장에 아무도 못 오고 그냥 졸업식장에 갔다 오겠다고 아침에 인사하고 가고서는 지금까지 50년 동안 소식도 모르죠.
    ⊙앵커: 그 순간이 이렇게 오랫동안 헤어질 줄은 참 모르셨을 텐데...
    ⊙김준섭(66세/평양): 그렇죠.
    ⊙앵커: 징집당한 다음에 할아버님께서 어떻게 지내셨는지 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김준섭(66세/평양): 그래 가지고 함경북도 송진까지 갔다가 그쪽으로 쭉 전선으로 배치되다가 중간에서 이제 강릉에서 떨어져 가지고 그래 가지고 그때 당시에 부대에서 이탈해 가지고 이쪽으로 넘어오게 됐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은 돌아가신 걸로 확인된 부모님, 제사는 지내고 계신지요?
    ⊙김준섭(66세/평양): 교회 다니니까 제사 같은 것은 하지는 않고, 그냥 가끔 기억을 더듬고 그러죠.
    ⊙앵커: 연세는 많으시겠지만 설마 돌아가시리라고 또 그렇게 생각은 안 하셨을 것 같습니다.
    ⊙김준섭(66세/평양): 그렇죠.
    믿고 싶지도 않고, 돌아가시리라고, 살아있어만 줄걸로 믿어 왔죠.
    ⊙앵커: 그럼 그 동안 남측에서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그걸 좀 듣고 싶습니다.
    ⊙김준섭(66세/평양): 여기에 와서 그냥 수용소에서 3년 있다 나와서 군대에서 또 3년 한 4개월 있다 나와 가지고 그냥 여러 가지 사업도 좀 해 보고 주로 운전 같은 것도 했고, 개인사업 좀 하고 그랬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북에 계신 2분의 생존해 계신 동생분들, 빠른 시일 내에 만나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준섭(66세/평양): 그렇죠.
    ⊙앵커: 고맙습니다.
    ⊙김준섭(66세/평양): 감사합니다.
  • 이산가족 출연-김준섭
    • 입력 2000.07.27 (17:00)
    뉴스 5
⊙앵커: 이번에는 북측에 생존하거나 또 사망하거나 그런 이산가족의 소식을 듣고 계신 몇 분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먼저 서울 성내동에 사시는 66살 김준섭 할아버지께서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준섭(66세/평양): 예, 안녕하십니까?
⊙앵커: 부모와 동생을 찾으셨는데 동생 2명이 살아있는 걸로 확인이 됐습니다.
먼저 이걸 여쭤볼게요.
북에 있는 고향은 어디입니까?
⊙김준섭(66세/평양): 평양시 감홍리입니다.
⊙앵커:그러시군요.
신청하실 때 처음에 찾으셨던 분이 누구 누구시죠?
⊙김준섭(66세/평양): 어머님, 아버님, 동생 넷이요.
⊙앵커: 그렇군요.
그 중에 지금 부모님 2분이 돌아가시고 또 동생들은 4분 가운데 2분이 살아 계시거든요.
부모님이 다 돌아가셨는데 지금 기분이 어떠신지요?
⊙김준섭(66세/평양): 충격적이죠.
살아있으리라고만 믿어왔지요.
⊙앵커: 살아 계시다면 연세가 상당히 높으실텐데요.
⊙김준섭(66세/평양): 어머님은 83세고, 아버님은 90세.
⊙앵커: 아무튼 지금 생존해 계신 동생분들을 많이 만나고 싶으시겠습니다.
⊙김준섭(66세/평양): 예.
⊙앵커: 그러면 어떻게 가족과 헤어지셨는지 그 당시의 상황을 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김준섭(66세/평양): 그 때는 중학교 졸업식장에서 그냥 바로 징집되는 바람에 부모님들이 이제, 어머님은 교회 가시고, 아버지는 직장에 나가시고 그래 가지고 졸업식장에 아무도 못 오고 그냥 졸업식장에 갔다 오겠다고 아침에 인사하고 가고서는 지금까지 50년 동안 소식도 모르죠.
⊙앵커: 그 순간이 이렇게 오랫동안 헤어질 줄은 참 모르셨을 텐데...
⊙김준섭(66세/평양): 그렇죠.
⊙앵커: 징집당한 다음에 할아버님께서 어떻게 지내셨는지 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김준섭(66세/평양): 그래 가지고 함경북도 송진까지 갔다가 그쪽으로 쭉 전선으로 배치되다가 중간에서 이제 강릉에서 떨어져 가지고 그래 가지고 그때 당시에 부대에서 이탈해 가지고 이쪽으로 넘어오게 됐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은 돌아가신 걸로 확인된 부모님, 제사는 지내고 계신지요?
⊙김준섭(66세/평양): 교회 다니니까 제사 같은 것은 하지는 않고, 그냥 가끔 기억을 더듬고 그러죠.
⊙앵커: 연세는 많으시겠지만 설마 돌아가시리라고 또 그렇게 생각은 안 하셨을 것 같습니다.
⊙김준섭(66세/평양): 그렇죠.
믿고 싶지도 않고, 돌아가시리라고, 살아있어만 줄걸로 믿어 왔죠.
⊙앵커: 그럼 그 동안 남측에서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그걸 좀 듣고 싶습니다.
⊙김준섭(66세/평양): 여기에 와서 그냥 수용소에서 3년 있다 나와서 군대에서 또 3년 한 4개월 있다 나와 가지고 그냥 여러 가지 사업도 좀 해 보고 주로 운전 같은 것도 했고, 개인사업 좀 하고 그랬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북에 계신 2분의 생존해 계신 동생분들, 빠른 시일 내에 만나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준섭(66세/평양): 그렇죠.
⊙앵커: 고맙습니다.
⊙김준섭(66세/평양):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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