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앞서 명단에도 소개가 됐었죠.
73살의 고옥임 할머니, 만나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할머니.
⊙고옥임(73세/경기도): 예,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언제 그 소식을 처음 접하셨어요?
⊙고옥임(73세/경기도): 12시 넘어서요.
⊙앵커: 12시 넘어서, 직접 전화를 받으셨나요?
⊙고옥임(73세/경기도): 직접 못 받고 나갔다가 약국에 갔다 오니까 손주딸이 얘기를 하더라고.
할머니, 전화 왔더랬어 그러더라고요.
어디서 전화가 왔냐니까, 북한에서 찾았대.
할머니 친척 찾았대,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알았냐, 했더니 전화번호 다 적으라고 그래서 적었어, 그러면서 전화 또 한다고 그랬어, 그러더라고요.
⊙앵커: 그래서 여동생과 조카 2명이 살고 있다는 걸 확인...
⊙고옥임(73세/경기도): 그런데 조카 2명이 그게...
⊙앵커: 모르시지요?
⊙고옥임(73세/경기도): 모르는데, 이름이 나오네, 시집도 갔어요.
⊙앵커: 그래요, 지금 그 명단을 보시니까요?
⊙고옥임(73세/경기도): 큰집, 시아주버니 아들들이 있어요.
⊙앵커: 아, 그러세요? 그런데 처음에 동생이 살아 있다는 소식 듣고 심정이 어떠셨어요?
⊙고옥임(73세/경기도): 말할 수 없죠.
⊙앵커: 지금도 목이 메시는 것 같은데.
당시 상황을 설명해 주세요, 어떻게 헤어지게 되셨는지?
⊙고옥임(73세/경기도): 난리나 가지고 헤어지게 됐죠, 뭐.
⊙앵커: 결혼하셔서 남편하고 서울에 오시고, 친정 식구들은 다 그대로?
⊙고옥임(73세/경기도): 그대로 거기 다 거기서 그대로 살고 있고...
⊙앵커: 형제관계가 어떻게 되세요, 할머니?
⊙고옥임(73세/경기도): 친정에서는 딸만 넷이고...
⊙앵커: 아, 그러면 네 자매의 몇 번째 딸이신지...
⊙고옥임(73세/경기도): 셋째예요.
⊙앵커: 아, 딸만 넷이면 참 재미나게 사셨을 텐데...
⊙고옥임(73세/경기도): 셋째예요.
⊙앵커: 이번에는 막내 동생을 확인하신거죠?
⊙고옥임(73세/경기도): 그렇죠.
막내에요.
⊙앵커: 그런데 결혼하신 분으로서 시댁쪽 식구들을 찾을까 친정식구들을 찾을까 좀 고민도 하셨을 것 같은데.
⊙고옥임(73세/경기도): 그게 말이 많더라구요.
그러니까 2군데는 다 안 되냐니까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한 군데만 해야지 두 군데는 안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앵커: 친정 동생을?
⊙고옥임(73세/경기도): 시집쪽에는 주소를 잘 모르고 친정 동네는 주소를 아니까 친정 동네가 되더라고요.
⊙앵커: 친정 식구들을 신청을 했는데 다행히 여동생은 찾고 또 다행히 시조카를 찾으셨으니까...
⊙고옥임(73세/경기도): 시집 조카가 둘이 나오네요.
⊙앵커: 네, 말씀 감사합니다.
⊙고옥임(73세/경기도):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네.
⊙앵커: 확인 직접해 보셔야죠, 이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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