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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가족 연결-최성록
    • 입력2000.07.27 (17:00)
뉴스 5 200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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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이번에는 79살 대구에 살고 계신 최성록 씨를 연결하겠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홀홀단신으로 부인과 자녀들도 북측에 두고 내려오셨습니다.
    최성록 할아버지!
    ⊙최성록(78살/대구시 비산1동(황해도 출신)): 예.
    ⊙앵커: 고생 많으셨습니다.
    ⊙최성록(78살/대구시 비산1동(황해도 출신)): 아, 예.
    ⊙앵커: 할아버지 지금 기분이 어떠신지요?
    ⊙최성록(78살/대구시 비산1동(황해도 출신)): 너무 참 좋습니다.
    ⊙앵커: 그러시군요.
    부인과 자녀 두 분의 생존이 지금 북한측으로부터 확인됐다고 이렇게 명단이 넘어왔는데요.
    자녀분을 한 분 더 두셨다고 들었습니다.
    ⊙최성록(78살/대구시 비산1동(황해도 출신)): 예, 딸이 둘이고 또 맏이 머슴아가 있는데 남아, 그런데 걔는 6.25 전란이라 수서에 신고도 못 하고 이름이 뭔지도 모릅니다.
    ⊙앵커: 그러시군요.
    참 얼마나 보고 싶으셨겠습니까? 혼자 내려오셨는데 언제 어떻게 헤어지셨습니까?
    ⊙최성록(78살/대구시 비산1동(황해도 출신)): 그 당시에 또 국방군이 후퇴하대요.
    후퇴하면서 젊은 사람들은 잠시 피란하는 게 좋겠다 그래서 국방군 따라서 조금 나왔습니다.
    나오다 보니 차차 밀려서 결국은 남쪽까지 오게 됐습니다.
    ⊙앵커: 아, 그러시군요.
    몸을 안전한 곳으로 가시려다가 국군을 따라 오시다가 그만 헤어지게 되셨군요.
    ⊙최성록(78살/대구시 비산1동(황해도 출신)): 예.
    ⊙앵커: 그 동안 생사 여부 확인을 혹시 못해 보셨는지요?
    ⊙최성록(78살/대구시 비산1동(황해도 출신)): 그건 알 수가 없었지요, 오늘날까지.
    ⊙앵커: 여러 경로를 통해서 알고 싶으셨을 텐데요.
    ⊙최성록(78살/대구시 비산1동(황해도 출신)): 그런데 해 보지도 못 했어요.
    ⊙앵커: 그러시군요.
    현재 최성록 할아버지께서는 남한에서 재혼을 하셔서 5남 2녀의 자녀를 두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성록(78살/대구시 비산1동(황해도 출신)): 예, 맞습니다.
    ⊙앵커: 이번 이산가족 상봉신청을 하셨는데 현재 자녀분들께서는 입장이 어떠신지요?
    ⊙최성록(78살/대구시 비산1동(황해도 출신)): 자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가지고 신청하라고 해서 결정을 봐 가지고 했습니다.
    ⊙앵커: 아, 그러시군요.
    ⊙최성록(78살/대구시 비산1동(황해도 출신)): 자식들도 좋아해요.
    ⊙앵커: 그러면 북에 계신, 지금 살아계신 부인께 만나 ��을 때 가장 먼저 하고 싶으신 말이 어떤 겁니까?
    ⊙최성록(78살/대구시 비산1동(황해도 출신)): 그것이 나혼자 살겠다고 뛰쳐나와 가지고 뭐라 말할 수 없죠.
    하여튼 그 동안에 정말 가정을 꾸려나가느라 얼마나 고생했겠노, 그런 말밖에 못 하겠습니다.
    ⊙앵커: 아마 부인께서는 그런 원망을 하지 않고 계실 겁니다.
    아마 아니, 반가운 소식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어머님은 돌아가셨다는데 남한에서 제사를 지내고 계신다면서요?
    ⊙최성록(78살/대구시 비산1동(황해도 출신)): 한 10년 됩니다.
    여기서 뭐 이제 나이도 많다 보니 돌아가셨으리라고 밥이라도 떠놨습니다.
    ⊙앵커: 제사 지낸 게 아무런 소용이 없게, 살아계셨으면 좋았을 텐데...
    아무튼 최성록 씨, 꼭 만나 뵙기를 바라겠고요.
    ⊙최성록(78살/대구시 비산1동(황해도 출신)): 감사합니다.
    ⊙앵커: 예, 고맙습니다.
  • 이산가족 연결-최성록
    • 입력 2000.07.27 (17:00)
    뉴스 5
⊙앵커: 이번에는 79살 대구에 살고 계신 최성록 씨를 연결하겠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홀홀단신으로 부인과 자녀들도 북측에 두고 내려오셨습니다.
최성록 할아버지!
⊙최성록(78살/대구시 비산1동(황해도 출신)): 예.
⊙앵커: 고생 많으셨습니다.
⊙최성록(78살/대구시 비산1동(황해도 출신)): 아, 예.
⊙앵커: 할아버지 지금 기분이 어떠신지요?
⊙최성록(78살/대구시 비산1동(황해도 출신)): 너무 참 좋습니다.
⊙앵커: 그러시군요.
부인과 자녀 두 분의 생존이 지금 북한측으로부터 확인됐다고 이렇게 명단이 넘어왔는데요.
자녀분을 한 분 더 두셨다고 들었습니다.
⊙최성록(78살/대구시 비산1동(황해도 출신)): 예, 딸이 둘이고 또 맏이 머슴아가 있는데 남아, 그런데 걔는 6.25 전란이라 수서에 신고도 못 하고 이름이 뭔지도 모릅니다.
⊙앵커: 그러시군요.
참 얼마나 보고 싶으셨겠습니까? 혼자 내려오셨는데 언제 어떻게 헤어지셨습니까?
⊙최성록(78살/대구시 비산1동(황해도 출신)): 그 당시에 또 국방군이 후퇴하대요.
후퇴하면서 젊은 사람들은 잠시 피란하는 게 좋겠다 그래서 국방군 따라서 조금 나왔습니다.
나오다 보니 차차 밀려서 결국은 남쪽까지 오게 됐습니다.
⊙앵커: 아, 그러시군요.
몸을 안전한 곳으로 가시려다가 국군을 따라 오시다가 그만 헤어지게 되셨군요.
⊙최성록(78살/대구시 비산1동(황해도 출신)): 예.
⊙앵커: 그 동안 생사 여부 확인을 혹시 못해 보셨는지요?
⊙최성록(78살/대구시 비산1동(황해도 출신)): 그건 알 수가 없었지요, 오늘날까지.
⊙앵커: 여러 경로를 통해서 알고 싶으셨을 텐데요.
⊙최성록(78살/대구시 비산1동(황해도 출신)): 그런데 해 보지도 못 했어요.
⊙앵커: 그러시군요.
현재 최성록 할아버지께서는 남한에서 재혼을 하셔서 5남 2녀의 자녀를 두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성록(78살/대구시 비산1동(황해도 출신)): 예, 맞습니다.
⊙앵커: 이번 이산가족 상봉신청을 하셨는데 현재 자녀분들께서는 입장이 어떠신지요?
⊙최성록(78살/대구시 비산1동(황해도 출신)): 자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가지고 신청하라고 해서 결정을 봐 가지고 했습니다.
⊙앵커: 아, 그러시군요.
⊙최성록(78살/대구시 비산1동(황해도 출신)): 자식들도 좋아해요.
⊙앵커: 그러면 북에 계신, 지금 살아계신 부인께 만나 ��을 때 가장 먼저 하고 싶으신 말이 어떤 겁니까?
⊙최성록(78살/대구시 비산1동(황해도 출신)): 그것이 나혼자 살겠다고 뛰쳐나와 가지고 뭐라 말할 수 없죠.
하여튼 그 동안에 정말 가정을 꾸려나가느라 얼마나 고생했겠노, 그런 말밖에 못 하겠습니다.
⊙앵커: 아마 부인께서는 그런 원망을 하지 않고 계실 겁니다.
아마 아니, 반가운 소식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어머님은 돌아가셨다는데 남한에서 제사를 지내고 계신다면서요?
⊙최성록(78살/대구시 비산1동(황해도 출신)): 한 10년 됩니다.
여기서 뭐 이제 나이도 많다 보니 돌아가셨으리라고 밥이라도 떠놨습니다.
⊙앵커: 제사 지낸 게 아무런 소용이 없게, 살아계셨으면 좋았을 텐데...
아무튼 최성록 씨, 꼭 만나 뵙기를 바라겠고요.
⊙최성록(78살/대구시 비산1동(황해도 출신)): 감사합니다.
⊙앵커: 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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