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입니다.
전국수출입 화물의 30%를 처리하는 부산세관의 분석장비가 낡은 데다 크게 부족해 통관작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관직원들이 수입 화공약품의 샘플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화공 약품의 정확한 성분을 밝혀내야 관세를 부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0분 동안 분석기 앞에 매달렸지만 18년이나 지난 기계는 좀처럼 작동하지 않습니다.
⊙부산세관 분석실 직원: '기계도 노후화되다 보니까 안정화하는 게 필요하죠.
⊙기자: 올 들어 벌써 장비 2개가 수리신세를 졌습니다.
철강류의 성분분석을 하는 이 X선 형광분석기는 지난 86년에 도입됐습니다.
수동장비는 아예 작동하지도 않습니다.
일부 화물은 규정에 명시된 항목도 분석하지 못한 채 통과시킵니다.
⊙부산세관 분석실 직원: '4일 안에 어떤 식으로도 빨리 처리를 해야 내야 되기 때문에...
⊙기자: 곡물분석장비와 화약류 분석장비는 아예 없습니다.
⊙문경호(부산세관 분석실 계장): 찐쌀 같은 경우는 저희들 자체에서 전자 조사현미경이 없어가지고 분석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부산세관이 처리해야 할 분석화물의 10%가 서울분석실로 보내집니다.
서울에서 분석 결과가 통보되려면 일주일이나 걸리기 때문에 화물통관기간이 지연될 수밖에 없습니다.
세계 4위 항만의 이름에 걸맞는 세관분석장비 도입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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