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소식입니다.
서울시에서는 해마다 시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구청에 대해서 주민들의 숙원사업에 사용하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일선 구청들은 이 돈을 원래 목적과 다른 곳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한해 동안 서울시가 시사업에 협조한 구청들에게 인센티브로 지원한 예산은 모두 240억원입니다.
이 지원금은 예산이 모자라 추진하지 못 하고 있는 주민 숙원사업에 사용하라는 돈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구청에서는 지원받은 예산의 상당 부분을 원래의 목적과 다른 곳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의회 감사결과 전체 지원금의 35% 정도인 85억여 원이 이렇게 편법으로 전용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송미화(서울시 의회 결산검사위원): 지역경제나 복지 사업이나 환경 개선사업이런 데 쓰여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로 청소차량을 구입한다든가 조형물을 세운다든가 아니면 구의회 청사를 수리하거나...
⊙기자: 정작 주민들에게 필요한 곳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이 사용됐습니다.
각 구청들이 민원실 환경 개선에 사용한 돈은 지원금의 평균 4%.
그리고 취업알선에는 0.4%의 예산이 사용되는 등 원래의 취지와 달리 예산이 집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12억원을 지원받은 동대문구는 지원금의 10억원을 18억원을 지원받은 성북구는 이 가운데 14억원을 주민 숙원사업과는 거리가 먼 구의회 건물을 짓는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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