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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이 길어진다
    • 입력2000.07.27 (20:00)
뉴스투데이 200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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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전국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여름이 더운 것은 당연하지만 나이드신 분들은 요즘 여름이 예전보다 더 덥고 길어졌다고들 말합니다.
    정말 여름이 길어진 건지 아니면 단지 느낌이 그런 건지 김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할머니 젊으셨을 때 날씬 어땠어요.
    저는 잘 몰라요.
    ⊙황대래(64살): 젊었을 때 날씨 그때는 이렇게까지는 안 더웠지
    ⊙임성래(71살): 겨울에는 눈도 조금 오고 여름에는 비도 조금 오고, 옛날에는 비가 하루종일 퍼붓고 밤새도록 퍼부는 때도 있고...
    ⊙김정숙(74살): 장마도 옛날에 많이 있었죠.
    ⊙기자: 노인들은 젊었을 때보다 여름이 덥고 길어졌다고 말합니다.
    40대, 30대도 비슷한 말을 합니다.
    ⊙김응호(48살): 한 7월 중순쯤 해 가지고 한 8월 말 정도 굉장히 더웠는데 지금은 6월서부터 시작해 가지고 9월 말까지 대체적으로 상당히 많이 더워졌어요.
    ⊙김희윤(33살): 그러니까 예전에는 한 7월 초, 그때쯤 되면 더웠는데 지금은 6월초 정도 되면 좀 덥죠.
    ⊙기자: 오늘도 무더위는 여전했습니다.
    전국이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를 보였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부여 34.8도, 전주 34.1, 서울 33.1, 광주 33도였습니다.
    ⊙김활란(대학생): 많이 더워요, 가지고 짜증도 많이 나구요.
    땀도 많이 나고요.
    ⊙기자: 정말 여름이 더 덥고 길어진 것일까.
    서울지역의 6월 평균 기온을 비교해 봤습니다.
    1960년대는 21.2도, 70년대는 21.3도지만 80년대 22도로 올라오고 90년대는 22.1도를 기록했습니다.
    6월부터 더위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9월도 마찬가지입니다.
    80년대까지는 큰 변화가 없지만 90년대에는 21.3도로 뛰어오릅니다.
    연평균기온도 60년대 10.5도, 70년대 10.9, 80년대 10.8도지만 90년대 들어 2도 이상 높은 12.7도를 기록했습니다.
    ⊙박정규(기상청 장기예보과장):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열대 지역에서부터 무더운 공기를 불어넣기 때문에 대부분 더위를 느끼는 기간이 6월부터 7월에도 상당히 장기간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자: 이런 현상은 최근 3년 동안 더욱 심해졌습니다.
    한반도 주변의 해수면 온도도 평년보다 2도 정도 높습니다.
    이렇게 한반도 주변해양의 고수온 현상이 겨울까지 지속된다면 98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 겨울도 이상고온현상이 또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뜻한 겨울은 최근 10여 년 동안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요새는 진짜 눈 안 와요.
    ⊙인터뷰: 30년 전에만 해도...
    ⊙인터뷰: 한강이 얼지를 않아 지금은.
    한강이 안 얼어요.
    추위가 없어졌어요, 일단은.
    ⊙기자: 봄, 가을의 구분이 다소 모호해진 것도 쉽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한반도 기온상승이 최근 들어 빈번해지고 있는 엘리뇨현상과 지구온난화 등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도 이런 현상은 마찬가지입니다.
    여름이 길어지고 겨울이 따뜻해지는 이런 기상변화는 생태환경은 물론 우리 일상생활과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 여름이 길어진다
    • 입력 2000.07.27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전국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여름이 더운 것은 당연하지만 나이드신 분들은 요즘 여름이 예전보다 더 덥고 길어졌다고들 말합니다.
정말 여름이 길어진 건지 아니면 단지 느낌이 그런 건지 김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할머니 젊으셨을 때 날씬 어땠어요.
저는 잘 몰라요.
⊙황대래(64살): 젊었을 때 날씨 그때는 이렇게까지는 안 더웠지
⊙임성래(71살): 겨울에는 눈도 조금 오고 여름에는 비도 조금 오고, 옛날에는 비가 하루종일 퍼붓고 밤새도록 퍼부는 때도 있고...
⊙김정숙(74살): 장마도 옛날에 많이 있었죠.
⊙기자: 노인들은 젊었을 때보다 여름이 덥고 길어졌다고 말합니다.
40대, 30대도 비슷한 말을 합니다.
⊙김응호(48살): 한 7월 중순쯤 해 가지고 한 8월 말 정도 굉장히 더웠는데 지금은 6월서부터 시작해 가지고 9월 말까지 대체적으로 상당히 많이 더워졌어요.
⊙김희윤(33살): 그러니까 예전에는 한 7월 초, 그때쯤 되면 더웠는데 지금은 6월초 정도 되면 좀 덥죠.
⊙기자: 오늘도 무더위는 여전했습니다.
전국이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를 보였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부여 34.8도, 전주 34.1, 서울 33.1, 광주 33도였습니다.
⊙김활란(대학생): 많이 더워요, 가지고 짜증도 많이 나구요.
땀도 많이 나고요.
⊙기자: 정말 여름이 더 덥고 길어진 것일까.
서울지역의 6월 평균 기온을 비교해 봤습니다.
1960년대는 21.2도, 70년대는 21.3도지만 80년대 22도로 올라오고 90년대는 22.1도를 기록했습니다.
6월부터 더위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9월도 마찬가지입니다.
80년대까지는 큰 변화가 없지만 90년대에는 21.3도로 뛰어오릅니다.
연평균기온도 60년대 10.5도, 70년대 10.9, 80년대 10.8도지만 90년대 들어 2도 이상 높은 12.7도를 기록했습니다.
⊙박정규(기상청 장기예보과장):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열대 지역에서부터 무더운 공기를 불어넣기 때문에 대부분 더위를 느끼는 기간이 6월부터 7월에도 상당히 장기간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자: 이런 현상은 최근 3년 동안 더욱 심해졌습니다.
한반도 주변의 해수면 온도도 평년보다 2도 정도 높습니다.
이렇게 한반도 주변해양의 고수온 현상이 겨울까지 지속된다면 98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 겨울도 이상고온현상이 또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뜻한 겨울은 최근 10여 년 동안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요새는 진짜 눈 안 와요.
⊙인터뷰: 30년 전에만 해도...
⊙인터뷰: 한강이 얼지를 않아 지금은.
한강이 안 얼어요.
추위가 없어졌어요, 일단은.
⊙기자: 봄, 가을의 구분이 다소 모호해진 것도 쉽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한반도 기온상승이 최근 들어 빈번해지고 있는 엘리뇨현상과 지구온난화 등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도 이런 현상은 마찬가지입니다.
여름이 길어지고 겨울이 따뜻해지는 이런 기상변화는 생태환경은 물론 우리 일상생활과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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