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려면 다른 것보다 먼저 음식조심에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 겠습니다.
시중에서 사먹는 음식에도 가정의 주방에서도 그리고 체력보강을 위해 먹는 보신음식에서도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도사리고 있다고 합니다.
최세경 프로듀서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 연구원이 L호텔 제과점에서 수거한 버터크림빵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빵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발견됐습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중독의 원인균으로써 우리나라에서는 7월에서 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이동하(식품의약품안전청 보건연구관): 이렇게 독소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를 했을 때는 약 6시간 이내에 구토라든가 설사, 복통을 유발하는 그런 급성위장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자: 황색포도상구균은 김밥이나 도시락류의 제품에서도 발견됐습니다.
또 일부 콩나물에서는 농약인 카벤다즘이 검출됐습니다.
이런 세균으로 인한 여름철 식중독 발생률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98년 식중독발생은 119건, 그러던 것이 지난해에는 174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여름철에 많이 먹는 보신음식도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서울의 한 삼계탕집.
더위 탓인지 손님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좋아하는 거 보다도 더우니까 먹으니까 힘이 나는 것 같고...
⊙기자: 하지만 의사들은 이와 같은 고단백질 음식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한대석(세브란스병원 내과): 신장이 나빠져 있는 환자들 그리고 신부전증환자라고 하는 분들이구요, 또 혈압이 올라가 있는 분들 또는 고지혈증이 있는 분들에서는 고단백 식사를 오랫동안 하게 되면 혈중내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오를 수도 있고 혈압도 오를 수도 있고 또 신장도 더 빨리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기자: 또한 잘 알려진대로 생선회 같은 날음식을 잘못 먹으면 비브리오패혈증같이 기생충으로 인한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생선회를 먹은 뒤에 생긴 기생충을 위장에서 꺼내는 모습입니다.
집에서 해먹는 음식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얼마 전 역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실시한 가정의 주방에 대한 세균검사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검사 결과 냉장고에서 2만마리, 도마에서 9만마리, 행주에서 60만마리, 수세미에서는 무려 600만마리의 세균이 검출된 것입니다.
⊙염근상(여의도 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식기라든지 그 다음에 음식을 항상 잘 조리해서 드시고, 주방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살균용 세제를 이용해서 항상 청소해 주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기자: 갈수록 길고 무더워져가는 여름철.
식중독과 각종 세균으로 인한 질병은 건강관리의 가장 무서운 적입니다.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KBS뉴스 최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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