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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내분 법정싸움으로 번져
    • 입력2000.07.28 (21:00)
뉴스 9 200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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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최근 증시침체의 한 원인 제공자이기도 한 현대 내분이 법정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채권단 사이에서는 이른바 가신그룹 인책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장기철 기자입니다.
    ⊙기자: 그 동안 그룹의 자금줄 노릇을 해 왔던 현대중공업이 현대전자를 상대로 24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습니다.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과 현대그룹 정몽헌 의장 간의 경영권 다툼에 현대중공업의 정몽준 고문까지 가세해서 삼형제 싸움으로 번졌습니다.
    현대중공업에 사외이사들이 소송을 고집해서 정 고문까지 뛰어들었지만 정몽헌 의장측의 현대주식 모집에 대한 의구심이 작용한 것입니다.
    최근 정 고문은 현대중공업의 2대 주주로 밀려나 있습니다.
    또 법정소송 이면에는 현대증권의 이익치 회장이 깊숙히 개입한 데에 따른 불쾌감의 표시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현대사태 흐름을 보면 이익치 회장과 김인규 현대건설 사장, 김재수 구조조정 본부장 등 정몽헌 의장측은 가신들이 갈등증폭의 중심축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정갑영(연세대 교수): 오늘날 부실경영을 가져온 경영책임자에 대한 문책이 동시에 이루어져야만 될 것입니다.
    ⊙기자: 유동성 위기가 심각한 현대건설이 연말까지 갚아야 할 빚은 줄잡아 1조 4000억원 가량.
    금융권의 도움으로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달마다 2000억원씩 돌아오는 부채를 스스로 막기는 역부족입니다.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이 890억원 지원을 꺼리고 있는 것도 금융권의 이런 흐름과 무관치 않습니다.
    ⊙최운렬(증권연구원장): 지주회사격인 현대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주식을 매각하는 등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것이 시장에서 잃은 신뢰를 회복하는 첩경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기자: 시장을 볼모로 벼랑끝 외줄타기를 계속해 온 현대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시장 참여자들의 경고를 귀담아 들어야 할 것입니다.
    시간은 결코 현대편이 될 수 없습니다.
    KBS뉴스 장기철입니다.
  • 현대 내분 법정싸움으로 번져
    • 입력 2000.07.28 (21:00)
    뉴스 9
⊙앵커: 최근 증시침체의 한 원인 제공자이기도 한 현대 내분이 법정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채권단 사이에서는 이른바 가신그룹 인책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장기철 기자입니다.
⊙기자: 그 동안 그룹의 자금줄 노릇을 해 왔던 현대중공업이 현대전자를 상대로 24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습니다.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과 현대그룹 정몽헌 의장 간의 경영권 다툼에 현대중공업의 정몽준 고문까지 가세해서 삼형제 싸움으로 번졌습니다.
현대중공업에 사외이사들이 소송을 고집해서 정 고문까지 뛰어들었지만 정몽헌 의장측의 현대주식 모집에 대한 의구심이 작용한 것입니다.
최근 정 고문은 현대중공업의 2대 주주로 밀려나 있습니다.
또 법정소송 이면에는 현대증권의 이익치 회장이 깊숙히 개입한 데에 따른 불쾌감의 표시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현대사태 흐름을 보면 이익치 회장과 김인규 현대건설 사장, 김재수 구조조정 본부장 등 정몽헌 의장측은 가신들이 갈등증폭의 중심축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정갑영(연세대 교수): 오늘날 부실경영을 가져온 경영책임자에 대한 문책이 동시에 이루어져야만 될 것입니다.
⊙기자: 유동성 위기가 심각한 현대건설이 연말까지 갚아야 할 빚은 줄잡아 1조 4000억원 가량.
금융권의 도움으로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달마다 2000억원씩 돌아오는 부채를 스스로 막기는 역부족입니다.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이 890억원 지원을 꺼리고 있는 것도 금융권의 이런 흐름과 무관치 않습니다.
⊙최운렬(증권연구원장): 지주회사격인 현대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주식을 매각하는 등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것이 시장에서 잃은 신뢰를 회복하는 첩경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기자: 시장을 볼모로 벼랑끝 외줄타기를 계속해 온 현대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시장 참여자들의 경고를 귀담아 들어야 할 것입니다.
시간은 결코 현대편이 될 수 없습니다.
KBS뉴스 장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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