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 프랑스에서 추락한 콩코드기는 만약 도심에 떨어졌다면 엄청난 참사를 불러올 뻔 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필사적으로 기수를 돌린 조종사의 행동이 많은 주민들을 재앙으로부터 구했습니다.
현지에서 김혜송 특파원입니다.
⊙기자: 콩코드기는 이륙 직후 엔진에서 60m 길이의 화염이 나오며 지상으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조종사 크리스티앙 마티 씨는 위급신호를보내며 인근 브르넷 공항으로 비상착륙을시도했습니다.
이때가 오후 4시 45분, 시속 400km의 속도로 추락하는 순간 눈 앞에는 인구 2만 5000의 고네스 마을 중심가의 병원이 나타났습니다.
가까스로 기수를 돌려 병원과 국도와 고속도로를 피하는 순간 본체는 벌판에 있는 호텔 별관에 떨어지며 폭발했습니다.
⊙안토니오(마을 주민): 항로가 이 위쪽인데 콩코드기가 병원 옆에 있는 우리 집에 떨어졌을지 모릅니다.
⊙기자: 추락사고로 조종사를 비롯한 탑승자 109명 모두가 희생됐지만 지상의 사망자는 4명에 그쳤습니다.
만일 여객기가 이곳 도로나 마을 중심지에 떨어졌다면 훨씬 더 큰 피해가 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티 씨는 69년 비행사가 된 이래 30년 이상 1만 시간 이상의 비행경력을 쌓은 베테랑 조종사로서 지난해 프랑스 조종사의 꿈으로 불리우는 콩코드기 조종사가 됐습니다.
지난 82년에는 32일 동안 윈드서핑으로 대서양을 횡단하는 등 스포츠에도 탁월했으며 조용한 성격이면서도 성취욕이 강했다고 동료들은 말했습니다.
그는 다른 탑승자와 함께 불길 속에서 희생됐지만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살아있게 됐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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