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이 심지어 이웃 나라까지 외면하는 수모 속에 5년 임기의 대통령직에 오늘 세번째로 취임했습니다.
취임식날 페루 수도 리마 시가지는 온통 최류가스가 가득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이 세번째로 대통령에 취임하는 날 수도 리마 시내는 온통 최루가스와 연기로 가득찼습니다.
후지모리 취임에 반대하는 수천 명의 대학생, 노동자, 시민들은 돌과 병을 던지며 경찰의 물대포에 맞섰습니다.
반정부 시위대는 지난 5월의 선거가 부정으로 얼룩졌다며 후지모리 퇴임과 독재타도, 헌정질서 회복을 외쳤습니다.
야당 의원 46명도 취임식 도중 의사당을 빠져나와 방독면을 쓴 채 가두시위를 벌였습니다.
⊙톨레도(야당 대통령 후보): 오늘밤 후지모리의 몰락이 시작됐습니다.
⊙기자: 그러나 후지모리 대통령은 시위대의 외침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재선거를 거부했습니다.
⊙후지모리(페루 대통령): 소수로 운영되는 민주주의란 이 세상에 없습니다.
⊙기자: 이 날 취임식에는 초대된 대부분의 외국 정상들마저 참석하지 않아 앞으로의 페루 정국이 안팎으로 결코 순탄치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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