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숨 돌리는가 싶었던 현대건설이 오늘 만기가 돌아와서 갚아야 하는 돈이 14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장범 기자!
⊙기자: 네.
⊙앵커: 은행들이 현대건설의 신규 자금요청에 난색을 표하나본데 어떻습니까?
⊙기자: 이 시간 현재 시중은행 여신 담당자들은 개별 은행별로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에 돈을 얼마나 지원해야 할지, 또는 어떤 방식으로 지원해야 할지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이 오늘 갚아야 하는 돈의 규모는 대략 1400억원 정도입니다.
물품대금 등 현대건설이 발행한 진성어음 1485억원입니다. 현대건설이 준비한 자금을 빼고 대략 1000억원 가량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외에도 한빛은행에 기업어업 500억원, 아세아 종금에도 100억원의 어음이 돌아오지만 일단 이 어음의 갚을 시기를 다소 늦춰주는 방식으로 지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현대건설이 국내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투기등급 즉 투자부적격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은행이 새로 돈을 빌려주거나 어음의 만기를 연장해 줄 경우 특혜의 성격이 강합니다.
따라서 은행들은 현대건설이 강도높은 자구책을 내놔야만 자금지원이 명분이 선다는 입장입니다.
대주주인 정몽헌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 계열사의 주식을 담보로 내놓거나 또는 경영에 실질적인 책임이 있는 정주영 명예회장이 현대자동차 주식 9.1% 등도 자금지원을 위해서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당장 오늘 1000억원 이상이 급히 필요한 현대건설이 채권은행단을 만족시킬 자구책을 내놓아야만 돈을 마련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채권단과 현대 건설의 자금지원을 둘러싼 물밑현상은 오늘 하루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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