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강이 되살아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한강의 생태계가 자리잡기까지에는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한강살리기 토론회에서는 유명무실한 어도를 비롯해서 한강의 어류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다양한 과제들이 제기됐습니다.
이미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80년대 취수원 확보를 위해 건설된 잠실 수중보.
그 한켠에는 계단 어도가 만들어졌습니다. 산란을 위해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는 회유성 어종 등을 위해서였습니다.
현재 한강에 서식하는 회유성 어종은 황복, 뱀장어, 웅어 정도. 그러나 이중 어떤 어종도 이 어도를 올라갈 수 없습니다.
높이 40cm인 계단을 8개나 오를만큼 유용성이 있는 어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황종서(농어촌 연구원 부장): 외국에서 가장 많이 보는 연어나 송어를 위한 어도를 갖다 설치했습니다.
그래 가지고 그 구조가 계단간의 낙차가 크고...
⊙기자: 환경학자들은 서식하는 물고기의 습성과 우리 하천 환경에 맞는 어도를 만들어야할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강물의 흐름을 닮은 인공 하도식, 간문을 열고 닫아 같은 수위를 유지하는 관문식이 그것입니다.
물고기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은 물론 알맞은 서식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한강의 주요 어류 서식처는 크게 아홉 곳. 콘크리트 구조가 주류를 이루는 반포지구의 서식어종은 18종입니다.
이에 비해 수생식물이 빼곡히 자리잡은 여의색강은 반포의 두배 정도인 35종의 각종 물고기가 삽니다.
매년 준설되는 반포지구와 준설되지 않아 다양한 서식처가 있는 여의지구의 차이가 가져온 결과입니다.
KBS뉴스 이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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