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학을 하면 친구 얼굴을 몰라보는 일도 생길 것 같습니다.
방학을 이용해서 성형수술을 하는 학생들이 그만큼 많습니다.
보도에 황상길 기자입니다.
⊙기자: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변 모양.
어려서부터 아나운서의 꿈을 키워왔습니다.
하지만 조금 비뚤어진 코는 본인의 노력으로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결국 방학을 이용해 성형수술을 받았습니다.
⊙변 모양(고등학교 3년): 준비하는 과정에서 코가 제일 문제점이었고요.
그리고 문제점을 제거해서 자신감을 되찾고 싶었고요.
⊙기자: 성형외과 대기실에는 변 양 같은 학생들이 줄을 잇습니다.
방학 때 성형수술을 받는 것은 이제 낯선 일도 아닙니다.
⊙정 모양(대학교 4년): 하나씩, 하나씩 수술을 해요.
그러니까 처음에는 눈, 1년 후에는 코, 그런 경우들이 꽤 있어요.
⊙기자: 피부과나 안과, 치과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기 중에는 어려운 점이나 주근깨 제거나 시력교정수술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곽 호(피부과 전문의): 아무래도 평소에는 그런 치료를 하게 되면 표시가 좀 나기 때문에, 학업에 좀 지장이 있어서 방학을 이용해서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기자: 예전에는 연예인 누구처럼 해 달라는 게 많았지만 요즘은 개성을 중요시하는 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정병훈(성형외과 전문의): 분명하게 예전이랑 변화가 된 것은 자신만의 어떤 개성 있는 얼굴을 찾기 위해서 자기 주장이 뚜렷한 목적을 갖고 오는 환자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기자: 자신의 목표를 위해 수술을 받는 것을 탓할 수만은 없습니다.
하지만 외모를 지나치게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어린 학생들이 타고난 외모를 바꾸도록 강요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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