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이 3선 대통령에 취임하는 날 유혈사태가 일어나서 페루 정국이 혼미상태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후지모리 대통령이 세번째 취임식을 거행하는 날 수도 리바는 온통 최루탄과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8만여 명의 시위대들은 독재타도와 재선거 실시 등을 외치며 격렬한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특히 이번 시위로 페루 국영은행에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수십여 명이 다쳤습니다.
일본인 이민 2세로 지난 90년 개혁정치를 표방하며 대통령에 취임했던 후지모리 대통령.
그러나 92년 친위쿠데타를 일으킨 이래 3선출마를 위한 헌법개정과 지난 5월 부정선거 시비 등으로 국내외로부터 강력한 비난을 받아 왔습니다.
⊙톨레도(야당 후보): 이번 사태는 전적으로 후지모리 대통령의 책임입니다.
⊙기자: 그러나 후지모리 대통령은 야당의 재선거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후지모리 대통령: 아무리 소수가 옳더라도 소수에 의해 통치되는 정부는 없습니다.
⊙기자: 취임식에 초대된 국가장상들이 대부분 불참한 데다 미국도 이번 선거를 비민주적인 선거로 규정하고 있어 후지모리 대통령의 앞날은 불투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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