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측 대표단은 오전 회담을 마치고는 서울 나들이를 했습니다.
오늘 회담의 분위기를 말해 주듯 밝고, 여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영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년 만에 나선 서울 나들이.
⊙식당주인: 귀한 손님 모시게 돼 반갑습니다.
⊙전금진 단장: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자: 음식점에 도착한 대표단은 조금 상기된 표정이지만 여유 있는 모습입니다.
서울 냉면 맛을 묻는 질문에 북측 기자의 대답이 재치있습니다.
⊙박인철(북측 기자): 평양냉면보다는 아무래도 떨어지는 데...
성의껏 마련한 냉면이라기보다 성의를 먹었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기자: 여종업원의 상냥한 인사에 쑥스러운 듯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북측 대표: 맛 있게 먹었습니다.
⊙인터뷰: 불편한 점은?
⊙북측 대표: 전혀 없어요.
⊙기자: 주말 시민들이 몰리는 백화점 민속박물관도 둘러봤습니다.
역사 전시물들 앞에서는 같은 민족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전금진(북측 단장): 사망하는 날짜까지 알았다는 거...
⊙기자: 시민들에게도 북측 손님들은 어느 새 낯선 손님이 아닙니다.
⊙전선용(시민): 옆집에 사는 아저씨 같죠, 뭐.
좋습니다, 그래서...
⊙기자: 8년 만의 서울 나들이, 북측 대표단의 발걸음은 어느 때보다 가뿐해 보였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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