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가지로 산사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챗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기 수양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입니다.
박정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모두가 잠든 시각인 새벽 3시.
108배를 하는 사람들은 불교신자가 아니라 일반인들입니다.
이어지는 2시간의 새벽 좌선.
새로운 경험이 쉽지는 않지만 대부분 잘 참아냅니다.
좌선 뒤에는 가벼운 산책으로 몸을 풉니다.
절에서는 식사도 수양입니다.
이른바 바리공양으로 그릇을 깨끗이 비우고 즉석에서 설거지도 해야 합니다.
간간이 목탁소리는 들리지만 전체적으로 고요한 산사의 분위기도 수련에는 큰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자기 수양을 위해 유원지 대신 산사를 찾는 일반인들이 최근 크게 늘어났습니다.
⊙박현규(직장인): 직장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데 막상 이곳에 와서 이런 체험을 하니 너무 좋습니다.
⊙심재철(대학생): 산이나 바다, 이런 데 가서 노는 것도 좋겠지만 이렇게 조용한 절에 와 가지고 자기 한 번 되돌아보고 하는 것도 상당히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이렇게 산사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 것은 산사가 일반인에게 대폭 개방됐기 때문입니다.
개방된 사찰은 이곳 마곡사뿐만 아니라 해인사와 송광사 등 전국 50여 개 크고 작은 절입니다.
여름철 산사가 일반인들의 수양과 휴식공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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