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권이 오늘 임시국회를 단독으로 소집해서 약사법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은 등원 거부 방침은 고수하되, 약사법 개정안은 물리력으로 막지는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종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의약분업이 내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만큼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약사법 개정안을 반드시 처리한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참여를 최대한 설득하되 협조를 거부할 경우 자민련과 무소속 의원만으로 처리한다는 방침을 굳혔습니다.
⊙정균환(민주당 원내총무): 여야 만장일치로 합의한 약사법을 이달 내에 통과시켜 주어야 의약분업이 실일시가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엄청난 혼선이 옵니다.
⊙기자: 민주당은 이를 위해 소속 의원들에게 외유 금지령을 내려 놓고 자민련에 대해서도 김종필 명예총재 등 외유 중인 의원들을 오늘 오전까지 귀국하도록 요청하는 등 내부 단속을 벌였습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여권의 공식 사과가 없을 경우 임시국회 등원을 거부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습니다.
어제 정국 구상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온 이회창 총재는 여당의 태도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되도록 여당 쪽에서 단독 강행 처리가 되지 않도록 야당을 설득하고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그런 자세를 보여야지...
⊙기자: 한나라당은 다만 약사법 개정안의 경우 물리력으로 막지는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여권의 단독소집 요구로 오늘 개회되는 임시국회에서는 특히 대치정국의 도화선이 국회법 개정안의 처리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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