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는 정보 인프라가 값싸게 제공되는 나라 중에 하나지만 실제 활용도는 최하위 수준입니다.
한 지방자치단체 사례를 통해서 정보화의 현주소를 알아보겠습니다.
이주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체 직원에게 E-mail 주소를 나눠준 한 시청 직원들에게 E-mail 주소를 물어 보았습니다.
⊙과장: 아직 (E-메일) 주소는 못 외웠어요.
발령난 지 얼마 안돼서...
⊙기자: E-mail 주소를 나눠 줘도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반장: E-메일 주소는 없는데요.
⊙기자: 전 직원에게 나눠준 걸로 알고 있는데요?
⊙기자: 잠시 뒤 서랍을 뒤지자 없다던 E-mail 주소가 나옵니다.
⊙반장: E-메일 있네요.
⊙기자: 확인해 볼 수 있어요?
⊙반장: 허양! 내 E-메일 좀 확인해 봐!
⊙기자: 하지만 실제 용도는 다른데 있습니다.
⊙기자: 인터넷은 어디에 사용해요?
⊙과장: 자료라든지...
⊙기자: 사이버 주식 거래용 종목 코드입니다.
⊙과장: 아무 것도 아니에요!
⊙기자: 주로 이것(주식)할 때 이용해요?
⊙과장: 아니요! 그건 한 번도 안했어요!
⊙기자: 같은 시각 시청 1층 정보검색 코너.
한 시민이 열심히 자료를 찾습니다. 이 할머니는 올해 70살입니다.
⊙기자: E-mail 가지고 계세요?
⊙인터뷰: 네.
⊙기자: 들어가실수 있으세요?
⊙인터뷰: 들어갈 수 있어요.
그러니까 진작 올 걸 내가 너무 늦었다구...
⊙기자: 서방 선진국 모임인 OECD 조사 결과 우리나라 공무원들의 인터넷 접속 비용은 조사대상 26개 나라 가운데 최저 수준입니다.
이렇게 값싸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갖추었지만 E-mail 보급률 등 실제 활용도는 최하의 수준입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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