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올림픽을 기리기 위해서 마련된 올림픽 공원의 야외 조각작품들이 성한 것이 없다고 합니다.
조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조성된 조각공원입니다.
이 공원에 전시된 작품들은 올림픽 정신과 평화를 상징하는 명품들입니다.
그러나 아프리카의 희망이라는 작품은 낙서판으로 전락했습니다.
캐나다 작가의 작품 힘찬 영혼, 온갖 낙서로 뒤덮혀 성한 곳이 없습니다.
뉴질랜드 작가의 이 작품은 사람들이 쥐고 흔드는 바람에 세 번이나 부러져 땜질 보수를 했습니다.
잘못된 관리로 인한 훼손도 심각합니다. 스폰지가 주 소재인 이 작품은 바깥 전시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비바람에 심하게 부식돼 결국 철거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최성근(올림픽공원 미술관): 작품 50점은 실내이전 대상으로 예술선행되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이사장이 5번 바뀌면서 지금까지 지연되었습니다.
⊙기자: 200여 점의 조각품들이 곳곳에 전시돼 있는 이곳 올림픽 공원의 넓이는 모두 43만평.
그러나 조각품 경비를 전담한 인원은 공익 근무요원 세 명 뿐입니다.
세 사람이 감시, 관리하기에는 야외 미술관은 너무나 넓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더욱 문제인 것은 시민의식의 부재입니다.
⊙이수홍(홍익대 미대 교수): 작품을 아끼려고 하는 시민들의 성숙한 문화의식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서울 올림픽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야외 조각공원이 시민의식의 부재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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