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의료계의 집단 폐업이 내일부터 시작되지만 의사협회 내부 갈등으로 부분적인 폐업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 에스더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로 예정된 의사협회의 집단 재폐업이 일부 병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사협회 의권쟁취투쟁위원회는 내일부터 동네의원들이 다시 폐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폐업 여부는 각 시군구 의사회에 자체 결정에 맡겨집니다.
지난주 의사협회 상임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의쟁투가 폐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의 66%가 폐업에 찬성했습니다.
그러나 의사협회 상임위는 오늘까지도 내일 재폐업에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고, 서울을 제외한 각 시군도 의사회도 15일까지 폐업 유보를 결정한 상태입니다.
결국 의사협회는 내부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채 폐업은 지역 의사회와 개별 병원의 판단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지난 토요일부터 파업을 시작한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은 내일 서울대병원과 가톨릭의대 전공의들을 제외하고 모두 파업에 참가합니다.
따라서 종합병원들이 수술을 연기하고 환자들의 조기 퇴원을 유도하는 등 진료에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한편 차흥봉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내일부터 의약분업을 전면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차 장관은 국가적인 개혁과제에 당사자들이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하면서 국민건강을 볼모로 한 집단 행동에 대해 더 이상 인내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차 장관은 또 다음 달 보건의료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료보험 수가의 인상과 의과대 정원동결 방안을 논의하고 전공의들의 보수도 올해 안에 현실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 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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